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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상실의 시대....

by coinlover 200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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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상실의 시대다....

오늘은 시간이 좀 있었는데 뭘하고 보냈는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무것도 안되는구나 ㅠ_ㅠ

차라리 이럴때 학교일이라도 많으면 잡생각 안하고 후다닥해버릴텐데

시험 출제 끝내고 나서는 특별한 일이 없다.

이러다고 책읽고 공부하고 싶어지면 꼭 일이 많아지더라 ㅡ_ㅡ;;;;;;;;;

정말 낭비되는 시간들이다.

애들하고도 잘 안맞는것 같고....

(아무래도 나는 애들한테 바라는 기준이 너무 높은가보다.)

역시 나는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그림을 그린다거나 공부를 죽어라 하는 연구직이라던가

그런게 맞는 것 같다.

매일같이 사람들과... 그것도 미성숙한 학생들과 지지고 볶는

생활은 내가 예상했던 미래는 아니었건만 ㅠ_ㅠ

때로는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힘들다.

오늘도 내 날카로운 성격에 상처입는 학생이

늘어날까봐 두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