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에 고성의 한 주유소에서 찍은 일몰 풍경입니다.
사실 코리아 인 파노라마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
그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왠지 힘이 좀 들어가 멋진 풍경이 아니면 주제에 해당하는
사진으로 수렴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편안한 마음으로 사진들을 정리해봐야 겠습니다.
퇴근하면서 만난 이 소소한 풍경이야 말로 그러한 주제에 적합한 사진이 아니었는지
한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