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다가 통영으로 퇴근하는 길
와이프는 회식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 태우고 들어가려고 홀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헤이즈가 너무 심해 오메가를 보는 건 힘들겠다 싶었는데
붉고 둥글게 떨어지는 해가 오히려 그보다 더 아름다워보였다.
떨어지는 해를 배경으로 작업하는 바다사나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촬영하는 사진사들의 모습....
아무 상관없는 두 종류의 사람들의 삶이
교차되고 있는 저녁이었다.
와이프는 회식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 태우고 들어가려고 홀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헤이즈가 너무 심해 오메가를 보는 건 힘들겠다 싶었는데
붉고 둥글게 떨어지는 해가 오히려 그보다 더 아름다워보였다.
떨어지는 해를 배경으로 작업하는 바다사나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 모습을 촬영하는 사진사들의 모습....
아무 상관없는 두 종류의 사람들의 삶이
교차되고 있는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