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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항해

by coinlover 2011. 11. 23.



배는 대체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르고 망망대해 위를 흐르고 있다.

격랑이 위태롭게만 느껴지는 겨울 어느 날.

준비되지 않은 선원들은 갑작스런 항해를 시작했다.

선장은 말한다.

바다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원들은 두 파로 나뉘었다.

준비되지 않은 항해는 너무 위험하다는 쪽과

일단 바다로 나가면 어떻게든 해낸다는 쪽이었다.

선장과 선원을 믿고 배에 오른 사람들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왜 우리는 목숨을 담보로 한 항해에 나서야하는 걸까?

하지만 선객들에게 결정권은 없었다.

키를 잡고 있는 것은

선장과 선원들이었기에.


이 항해의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