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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ing

그림을 그린다는 것

by coinlover 2007. 4. 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수근 선생님 수업연구대회용으로 그린 봉산탈춤 단원의 말뚝이 캐릭터


언젠가 내가 그린 역사만화책을 출간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만큼
내게는 교사라는 자각만큼이나 만화를 그린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내 정체성과도 같다라는 생각을 하며 1992년 이후의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고 보니 이제 그림을 그린지도 15년,
물론 공백기도 많았고 열심히 그리지도 않아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그림이지만
이런 내 그림들이 나 만큼은 사랑스럽다.
그동안의 열정적이지 못했던 만화인으로서의 인생을 반성하며
다시 열심히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기본은 언제나 만화!!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만화!!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역시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