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agmentary thought

머리 아픈 일은 조금 쉴래요.

by coinlover 2007. 4. 4.
FTA 때문에 혼자 머리 아프고 있으니
주변 선생님들께서 왜 혼자 괴로워하냐고
그래 봐야 내 손해니까 그냥 잠시 지켜보라고 하신다.
그래.. 내가, 우리가 아무리 반대해도 결국은 이렇게 되어버리니까....
학교일 바쁘다는 핑계로..
남해에서는 그런 시위 안한다는 이유로,
반대 시위 한번 참가해 본 적  없는 내가 FTA때문에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도 참 웃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라더니 조중동이 노통을 찬성하는
이런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할까.
IMF올 때도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외환위기 절대 없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학교에서도 좀 강하게 나가야하는 건지.
내 앞에서는 A라고 말하고 선배교사 앞에서는 B라고 말하는
모 선생님 때문에 심기가 많이 불편하다.
참... 사람을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인지.
한마디만 하고 싶다.

"선생님, 저 눈치 엄청 빠르거든요. 뻔한 거짓말은 제발 하지 마세요.
알면서 속아주기도 힘들단 말입니다.."

어쨌든 학교에서 자잘스레 머리아픈 일들은 잠시 쉬련다.
영양가 없는 사람들 때문에 내 살깍아 먹는 짓은 이제 그만 하련다.
한가지만 기억하자.
"이 바닥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그건 그렇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읍에 나갈때 마다 주섬 주섬 주어왔더니
어느새 건담 아답트 시리즈 컬렉션도 컴플리트를 앞두고 있다. ㅡ_ㅡ;;;;;;;;;
뽑기운이 좋아서인지 3개 사오는 동안 중복은 하나도 없었다.
이제 에르메스만 뽑아오면 되는데 말이야 ....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