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진주고등학교에 입성하던 날 옥상에 올라가서 진주여고 쪽 길을 바라보고
바로 영감을 얻어 찍은 사진이다.
물론 그날 완성은 못했고 몇달이 지난 후에야 이 사진이 나왔지만.....
사진 제목은 공존의 거리. 올해 제일 신경써서 찍은 사진 중 한장이다.
작년 길사진 공모전에서 네티즌 상을 받았었는데
그때 받은 하이패스 단말기는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누군가에게 선물버렸다.
통영으로 출퇴근을 해야할 시점이 다가오니 하이패스 단말기가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또 길사진 공모전에서 입선을 해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받게 되었네 ㅋ
하늘은 내게 꼭 필요한만큼만 베풀어주는 것 같다. 욕심을 좀 더 내 보는건데 왠지 아쉽네.
내년 길사진공모전에서는 좀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접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