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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paradise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즐거움을 찾을 때도 있지만 혼자 또는 단둘만의 시간이 너무나 행복할 때가 있다. 혼자 사색하는 시간,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서 보내는 시간.... 요즘은 많은 사람들 틈에서의 정신없는 즐거움보다 정돈되고 조용한 외로움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쨌든 방학은 오늘로써 마지막이고 나는 다시 소란스런 즐거움 속으로 돌아간다. 다시 정돈된 외로움을 맞이할 그날을 꿈꾸면서.
의도하지 않은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은 건물이라는 IFC빌딩 야경을 찍다가 14-24 의 대물렌즈가 너무 더럽다는 걸 알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렌즈나 필터를 잘 닦지 않기 때문에 대물 렌즈에는 먼지가 수북하다. 아 이 자격미달의 사진사여.....ㅡ_ㅡ;;;; 근데 평소같으면 엉망으로 나왔어야할 플레이의 모양이 먼지들 때문에 오히려 더 느낌있게 나온 것 같아 야경을 찍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14-24의 난잡한 빛갈라짐은 맘에 안들었으므로) 의도하지 않은 효과가 만들어낸 야경 한장... 이런 사진을 보고 어쩌다 건졌다라는 표현을 쓴다.
코인러버의 다락방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던 때의 이름은 익숙한 과방앞이었다. 98년 역사교육과에 입학해서 만들었던 첫 책의 제목이기도 했다. 유희열의 삽화집 익숙한 그집앞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98학번 카페 이름이기도 했고.... 경상대학교 역사교육과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이기도 했다. 그곳과와의 인연이 점차 희미해짐에 따라 블로그 이름을 여러번 바꿨었지만 결국은 익숙한 과방앞으로 회귀하곤 했는데 이젠 이 블로그의 이름을 다락방으로 고정하기로 했다. 코인러버의 다락방. 즐거움이 많은 방. 현실이 아무리 고달프더라도 이 블로그에는 즐거움만을 담고 싶다. 들어오는 사람에게도 포스팅을 하는 나에게도 항상 그러한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많은 기대를 하고 보러갔던 야경. 빅토리아 피크의 백만불짜리 야경은 멋진(?) 가이드 덕분에 아예 구경도 못했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봤다. 근데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거 아니었다는 느낌만....
정신을 차려보니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수요일이군요 ㅠ_ㅠ 2박 4일 간의 여행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이건 뭐 잠을 못자고 돌아다녔더니 피로가 풀리질 않아서. 일단 몰디브 여행기 정리로 부활을 알립니다 ㅋ 집 컴퓨터 상태도 이상해서 홍콩 여행기 포스팅은 금요일쯤 되야 할 것 같네요~
몰디브 여행기 - Listen to the maldivian heartbeat 完 몰디브에서의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에 아침부터 사진을 찍어댔다. 날이 지나갈수록 날씨가 좋아지더니 떠나려고 하니 구름이 정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은 정말 정신없이 리조트 이곳 저곳을 찍어댔던 것 같다. 몰디비안들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는 하다하를 떠나왔다. 처음 들어왔던 그 야자수 가로수길을 걸어 돌아가며 왠지 마음이 무거워졌다. 돌아가서 만나게될 업무의 쓰나미 때문에 ㅠ_ㅠ 지금와서 보면 지난 추억이지만 저날 저녁에 굉장히 우울했던 것 같다 ㅋ 정말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이었고 게다가 신혼여행이었기에 평생 잊혀질 것 같지 않은 몰디브. 기회가 된다면 그 에메랄드 빛 바다를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
몰디브 여행기 - Listen to the Maldivian heartbeat 5 이른 새벽 또 리조트의 전경을 찍으러 나섰다. 아느님은 스노클링을 즐겠다고 해서 선착장 쪽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먼저 나섰다. 새벽에는 바람이 잔잔해 좋은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선착장에서 찍은 장노출 사진 스노클링을 즐기고 돌아가는 아느님의 뒷모습과 발자국 평화로운 몰디브의 해변, 한 몰디비안이 해변의 모래사장을 고르고 있었다. 아침으로 먹은 것들... 이때쯤 되니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생존을 위해 ㅋㅋ 그리고 아무리 공짜라도 많이 시키지 않게 되더라. 산책을 즐기는 아느님. 같은 리조트에 머물렀던 한국인 커플은 우리보다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갔다. 떠나는게 못내 아쉬운지 리조트 이곳 저곳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더운 오후였지만 우리도 내일은 떠나야 했기에 아느님과 웨딩사진을 찍어보았다. 저녁..
몰디브 여행기 - Listen to the Maldivian heartbeat 4 몰디브에서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사진을 좀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아느님을 두고 리조트 이곳 저곳을 돌아봤다. 아침부터 스노클링을 즐기러 온 외국인들 어느새 따라온 아느님이 다리 위에서 사진 모델을 서주셨다 ㅋㅋ 몰디브 다녀와서 아느님을 나를 실루엣 전문 사진가라 칭했다. 항상 아침과 저녁을 먹었던 렐리쉬 레스토랑의 내부 모습 레스토랑 옆에 있던 휴게 공간 그리고 아침으로 먹은 음식들.... 몇끼째 서양식 음식을 먹으니 좀 힘들더라는.... 만약 햇반과 고추참치, 컵라면을 챙겨가지 않았더라면.... ㅠ_ㅠ 아침을 먹고 해변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느님~ 이리 저리 산책을 하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러 갔다. 아느님이 장비 렌탈하러 들어간 사이 찍은 몰디비안들 장비 렌탈하러 간 곳에서 만난 요가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