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ngyeong Log

(40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언제나 좋은 요으, 요들송을 불러야 할 것 같은 곳 스트레스가 많이 받힐때는 단걸 먹으러 가야한다. 힘들어 죽겠다가도 요으에 가면 그냥 즐겁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광도천의 여름 이른 여름 광도천에서 물수제비를 뜨며 놀고 있던 소년들. 요즘은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닌가 싶어 몇장 담아봤다. 한참을 지켜보니 실력이 점점 늘어서 세명 중 한명은 5번까지 성공하더라. 나는 끽해야 두번까지 밖에 못했었는데 ㅜ_ㅜ 통영에는 이런 시골마을의 정취가 아직 남아 있어 좋은 것 같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광도면 노산마을 수국 축제 스냅 탐론 70-180 F2.8 광도면 노산마을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수국축제. 광도천 옆길을 따라 심어진 수국들이 참 아름다운데 사진으로 찍으면 그 감흥이 안살아나니 아쉽다. 그냥 눈으로 즐기는게 훨씬 나은 곳인 듯하여 나도 애써 뭔가를 찍어보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흐르는 냇물을 따라 조용히 흐르듯 걸어보았다. 파란색의 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해본 것 같다. 수국 위를 걸어다니던 저 사마귀도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매크로 렌즈 가지고 왔으면 한참동안 사마귀와 씨름을 하고 있었을테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저마다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이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푸르게 물들어가는 논 너머에 두루미인지 왜가리인지 모를 새한마리가 앉아 있다. 파란 수국과 함께 가족 사진을..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유일의 회전초밥집 스시오니 아까미는 아까미. 민물장어는 볼륨감은 좋았지만 뭔가 좀 아쉬운. 특갈비의 특은 무슨 의미인지. 너무 실망스러웠던 성게알 ㅠ_ㅠ 참치는 참치이므로. 통영에 하나밖에 없는 회전 초밥집. 종류가 정해져서 나오는게 싫을 때 한번씩 가보고 싶어지는데 먹고 나올 때는 항상 실망하게 된다. 그리고 몇달 후에는 또 그걸 잊고 다시 감 ㅋㅋ 접시도 닳고 닳아서 고급스런 맛은 전혀없고 레일을 한참 바라보고 있어도 먹을만한건 잘 보이지 않아서 결국 먹는건 거기서 거기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절대적인 맛이 괜찮은 것도 아니고. 먹고 나면 왠만한 고급 일식집만큼의 밥값을 지불해야하는 곳인데 통영에는 이곳 밖에 없으니 의외로 경쟁력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먹다보면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뭐라 할말은 없지만 ㅋㅋㅋ (진..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무전동 맛집 사리원 메밀냉면 통영에 이사온 이후부터 자주 갔던 무전동 한진로즈힐 앞 사리원 메밀냉면. 냉면 전문점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대찌개만 주구장창 먹었다. 이 집 부대찌개가 딱 내 취향이었던지라. 예전에는 계란후라이도 주셔서 참 좋았는데 몇년의 세월을 거치는동안 사라졌고. 그나마 수육 반찬은 지금까지 나온다. 따로 판매하는 수육이 부대찌개 반찬으로 나오는 것과 동일한(양만 많은)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었기에 한번도 시켜본 적이 없었다. 이 날은 날이 더워서 부대찌개가 아닌 냉면을 시켰는데 아무래도 양이 아쉬울 것 같아 수육도 하나 시켜봤다. 그리고 받아본 음식은 완전히 처음보는 세계의 것이었다. 내가 먹어본 수육들 중 단연코 최고레벨. 부대찌개 반찬으로 나오던 것과는 퀄리티가 다른 것이었다. 이 맛있는 수육을 이제야 먹어보..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동호항 통영 동호항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일요일 아침 통영 동호항 한바퀴 아침 일찍, 사람없는 동호항에서 카메라 한대 들고 어슬렁 어슬렁.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바람과 구름이 미쳐 날뛰던 평림동 평인노을길 바람이 거칠고 구름이 멋져서 달려가본 평림동. 오랜만에 보는 빛내림과 황금빛 노을. 예상보다 더 추워서 콧물을 훌쩍거리면서도 꾸역 꾸역 사진을 찍다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