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y by day

(2563)
진주맛집 - 열혈청년식당 진주시 주약동에 있는 열혈청년식당에 다녀왔습니다. 3학년 야자가 없는 공식적인 날이 모의고사 전날 하루라 이날은 학년 회식을 반드시 하거든요. 요즘 진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ㅋ (애 아빠되고 나서 맛집 찾아다니는데 소홀해서 ㅋㅋㅋ) 요리들은 일식과 양식의 퓨전인 듯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맛이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녁 6시 30분에 가서 9시 30분에 식사를 마칠 정도로 음식이 천천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초반에 나오는 음식들 양이 너무 작아서 간에 기별도 안오길래 좀 실망하고 있었는데 스시와 스테이크가 나올때부터 배가 불러지는 마법이 ㅋ 데이트 코스로 딱인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와이프 데리고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박종우 작가님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박종우 작가님의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을 처음 본게 벌써 몇년 전인지 모르겠네요. 인상에 참 강렬하게 남아서 개인적으로는 박종우 작가님하면 이 사진이 떠올랐더랬습니다. (언젠가 봤던 3*3EYES라는 만화의 주인공인 파이가 이런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이번에 서울사진기자재전에 강제욱 작가님의 플래닛 매거진이 부스를 내고 사진 판매를 했었는데 박종우 작가님의 이 사진이 걸렸다는 걸 알고 구입 문의를 드렸더니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내주셔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시작한 이후 제 방에는 항상 제 사진만 걸려있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작가님 사진을 걸게 되었어요. 보고 있으니 참 좋네요. 박종우 작가님처럼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되구요^^ 박종우 작가님~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강제욱 작..
스승의 날과 바나나우유 올해 스승의 날은 학교에서 실시하던 여러 행사를 다 취소했다. 여느때와 같이 등교해서 교문지도를 하고 있는데 우리반 애들이 한명 두명 와서 바나나 우유를 주고간다. 내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한다는게 소문나서 스승의 날 선물로 하나씩 사온 것이다. 참 즐거운 선물이다.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없는.... 아이들 덕분에 추억할만한 순간이 하나 늘어났다. 이 고마움을 힘으로 그들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윗 지방 사시는 분들께 남도의 벚꽃 소식을 전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보니 아파트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번 주말 지나면 남도 전 지역에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정말 봄입니다^^
잘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마실을 잘 즐기고 어제 저녁에 돌아왔습니다. 역시 궁극의 사진은 버드뷰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만을 한번 깨닫고 왔네요. 흐릿한 비행기 창을 통해서 보는게 아쉽기만 한 풍경들이었어요. 신은 항상 이런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겠죠?
잠시 마실 좀 다녀올게요^^ 방학이라도 매일 출근하던 방학 같지 않던 생활을 하다 며칠간의 여유가 생겨 잠시 마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바빠서 블로그 개점 휴업 들어가는 건 아니니 염려마시구요~ 일요일에 돌아오지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그때 뵈어요^^
와이프 절친의 결혼식 와이프 대학 동기분 결혼식이 있어 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찍어드릴 생각으로 갔던 건 아닌데 와이프가 친구들 단체사진 좀 찍어달라고 해서 A7R+55mm F1.8Z를 꺼냈죠. 근데 사진을 찍어도 와이프 빼곤 아무도 안쳐다봐주더라구요 ㅜ_ㅜ D4들고 다닐 때는 보라고 말안해도 카메라 기사보다 제쪽을 먼저 쳐다보더니 ㅋㅋㅋ 역시 일반인들이 볼때 미러리스 카메라는... SONY는.... 그냥 똑딱이인가 봅니다 ㅋㅋ 나 이걸로 찍어도 왠만한 분 보다는 잘찍을 자신 있는데 ㅜ_ㅜ (웨딩사진이 쉽다는 건 아니고, 제가 웨딩 사진 경력 좀 있거든요.)
진주 신안동 비란치아 - 고등어 스파게티, 오징어먹물 크림스파게티, 고르곤졸라피자 교무부의 큰언니 신복덕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신데서 신안동에 있는 비란치아에 갔습니다. 사실 저는 전혀 모르던 집인데 교무부의 이효정 선생님이 이집 고등어 스파게티가 끝내준다고 해서..... 고등어와 스파게티라니 정말 매치 안되는 조합 아닙니까? 고등어의 비린맛이 상상되면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는데요.... 직접 경험해본 결과 신세계였습니다 ㅋ 비린맛이 전혀 없고 고소해요. 약간 매운맛도 있고 알리오 올리오에 비리지 않은 고등어 살만 얹은 느낌이랄까요? 어쩄든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참 싫어하는데 이집 스파게티는 괜찮았어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다른 집에 비해 그리 맛있는 줄은 모르겠지만요.... 후식으로 나온 푸딩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이 별로라 올리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