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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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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았던 하루 학교에서 바라본 하늘,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맑게 해주는 듯한 푸른하늘. 망운산에 걸린 구름이 아름답다. 카풀차에서 내려 집에 걸어들어오던 길. 커피플라워보다 더 좋아하는 디자인하우스 민.
출근길 남해대교 그러고보면 2005년 남해제일고에 발령받은 이후 몇백번이 넘게 남해대교를 건너 다녔겠구나. 매일같이 보니까 별 감흥이 없었는데 한때는 남해대교보려고 일부러 오는 사람도 있었다는거. 하긴 그시절에 섬과 육지를 다리로 연결한다는 걸 일반인들이 생각이나 했겠냐고. 떠날 날이 다가오니 그냥 스쳐지나다니는 길들이 많은 의미로 다가온다.
시원하게.... 더운 여름밤 시원하게 보내세요~ 계곡물에 발담그는 상상을 하면서요~ 특히 시험 공부로 힘든 제일고 학생들.... 혹시라도 제 블로그 접속하셨다면.... 이미 내일입니다 ㅋㅋㅋ 공부는 별로 안하셨겠군요. 괜찮아요.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요. 한국근현대사 시험은 쉽게 냈다니까요.
윤아 돌잔치 돌잔치라는게 참 사람으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나도 결혼해서 이런 거 하는 날이올까요? 결혼하려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 할것 같아 근데 나는 맨날 놀기만 하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ㅋㅋㅋ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런 것도 삶의 즐거움이구나 싶었습니다. 왜 저는 이러한 소소한 즐거움을 찾지 않는 것일까요?
지하철 1호선 모처럼 문화생활을 즐긴 하루. 그동안 봤던 뮤지컬은 보는 내내 유쾌하기만 했는데 지하철 1호선은 간간히 웃기긴 해도 전체적으로는 무거운 분위기였다. 안경을 안쓰고 가서 배우들 표정까지는 볼 수 없었던 공연, 게다가 꽤나길어서 인터미션 타임까지....
Story of my life 담양 출사 때 정주용님께서 찍어주신 내 사진 잃어버렸던 지갑은 현금만을 제외한채 내게로 돌아왔다...... 뭐 지갑이 돌아온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운전면허증이랑 주민등록증 재발급 안받아도 되는게 어디야. 액땜했다 생각하고 열심히 고고씽~
진주성 촉석루 (사진은 클릭해서 봐주세요) 퇴근하는 길에 찍은 촉석루 사진 한장 올려놓고 바람쐬러 갑니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주말 점심은 맛있는 걸로 먹자는 주의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냉채족발을 먹고 올 것 같네요. 더불어 루이비통 매장도 구경하고 오겠습니다(응?).
호아센 해물 볶음면 경대 앞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센. 처음 생겼을 때는 자주 갔었는데 요즘엔 워낙 맛집들이 많아져서 잘안가다 자주가던 초밥집 점심시간이랑 안맞아서 한 일년만에 들러봤다. 옆 손님이 먹는걸 보고 맛나 보여서 시켜본 해물볶음면~ 맛나 보이는 만큼 맛이 있어서 하나도 안남기고 다먹고 와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