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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다. 일정 연수 기간 동안 얻어 갈 것이 많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끝없는 경쟁심만 유발되었을뿐... 수업 커리큘럼 내에서 진솔하게 와닿는 수업은 거의 없었더랬다. 그저 언제나 들어왔던 얘기들.... 학습은 유의미한 것을 발견하는 과정, 주관적 의미를 찾는거라고 교직 첫시간에 들었는데.... 내게는 아직 유의미해지는 수업이 없다. 그래도 빡센 연수에 남긴게 있다면 우리 영수~ ㅋㅋㅋ 실제로보면 박해일 닮아서 잘생겼는데 사진이 좀...(미안하다 영수야 ㅠ_ㅠ) 오늘은 영수가 부여의 맛집이라는 장원 막국수에 데려가서 수육도 사주고 막국수도 사주고~ 아무튼 맛도 맛이지만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울뻔했다~ 고마워 영수야~ 남해 내려오면 내가 책임질게~ 주인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 눈도 못뜬게 아침부터 낑낑거리고..
뭐 이런 빡센 동네가 다 있어.... (교직 시험 끝난 후 비젼 하우스 앞에서 로사와 통) 오늘 교직 시험.... 처음엔 만점인줄 알고 있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실수로 하나 틀렸네.(뭐 확실한 것만...) 근데 여기 분위기가 좀 이상한 건지 64문제 중에 하나 틀렸을 뿐인데 잘한 것 같은 느낌이 안드는 건 왜일까.... 공부 깊고 넓게 했는데 정작 시험 출제 난이도는 완전 제기랄이시다. 난 좀 더 어렵고 수준있는 문제를 바랬다고.... 이런 문제에선 공부할 필요가 없었잖아 ㅠ_ㅠ 아아 괜히 실수로 한문제 틀리고 나니 너무 낮았던 난이도가 원망스럽구나. 그나저나 로사는 힘내시오~ 우리에겐 아직 전공이 남아있소.... 사실.... 전공공부할 생각하니 머리에 쥐가 난다.
장기기억과 단기기억 단기간 안에 폭발적인 암기력을 요하는 시험이나 학습체제는 나한테는 전혀 맞지 않나보다. 월요일에 교직 시험이 있어서 소시적에도 다니지 않던 독서실에 다니고 있는데 성과는 그다지 ㅋㅋㅋ 여기 있는 여선생님들의 압도적인 단기기억력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의미있는 구조화가 이뤄지지 않는한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인데 아무 연관 없는 내용들을 구겨 넣고 있자니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아아 이런 고민 사치구나. 다시 공부하러 가야할까나~ 일단 한시간만 자고~
시간은 잘 흘러간다. 그리고 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
공산성 답사 (왼쪽부터 통, 인선이, 로사, 준호 행님)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인들과 몇년만에 함께한 답사. 공주대학교에서 바로 보이는 공산성, 금강만 넘으면 코닿을 곳에 있는.... 아직까지 정비가 끝나지 않았는지 볼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었다. 야경이 끝내준다는데 저녁에는 발걸음이 안떨어져서 말이지.... 공산성(네이버 백과 사전 발췌) 백제시대 축성된 산성으로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475년(문주왕 1) 한산성(漢山城)에서 웅진(熊津)으로 천도하였다가, 538년(성왕 16)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당시의 중심 산성이었다. 해발 110m인 공산(公山)의 정상에서 서..
Candle Lights 20080720 계룡산 사주 카페에서.... 비는 오고.... 자취방에서 홀로 생각에 잠기니 외롭구나 이 내 맘은... 실제로는 캔들이 아니라 랜턴이구나...
이곳이 공주대학교 어제 첫 수업을 들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학습자의 위치로 돌아간 터라 적응도 잘 안되고... 수업 듣기도 상당히 힘들었다. 근데 역시 선생님들은 왕년의 모범생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아무도 안 졸고 수업 잘 듣더라 ㅡ_ㅡ;;; (애들아 이런 모습은 좀 배워라.) 공주와서 제일 아쉬운 점은 공주대 후문 앞에 있었던 롯데시네마가 폐업했다는 거... 영화나 자주 보려 했더니 .... 어쨌든 여기는 진주보다는 훨씬 시원한 공주~ 뭐 이런 곳에서 살고 있다는거다.
격전지 공주에 도착 오랜 시간을 달려....(기름값 어떡해 ㅠ_ㅠ) 드디어 공주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공주대학교 앞에 위치한 자취방 (이 놈의 인터넷 중독 어떡해.... 자취방 들어오자 마자 인터넷 부터 연결하고 있어 ㅡ_ㅡ;;;) 멕시칸 치킨 뒷집인데 괜스레 남해 멕시칸의 금지옥엽 류창림군이 생각납니다. 일년 만에 여기에 다시 와보니 왠지 익숙하기도 하면서 낯선 것이 기분이 참 묘하네요. 오랜 시간 동안 절 힘들게 하던 여러 문제들이 차차 해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달을 보내는 동안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주에 도착한 제 마음은 평온하군요. 어떤 결과를 맞이하던지 진주로, 남해로 돌아갈 때는 지금 이 모습보다 성장해 있어야 할텐데요... 걱정이 앞섭니다. 진주, 남해, 창원,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