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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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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봉수골 벚꽃길 with 시루이 애너모픽 35mm F1.8 통영의 벚꽃 명소 봉수골. 개화상태는 80-90% 정도.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죽림 감성 카페의 새조류, 알터웨이브 죽림 해안가에 생긴 신상카페 알터웨이브. 넓은 라운지 느낌의 공간이 매우 감각적이다. 창을 마주하고 놓여진 긴 테이블이 이 가게 인테리어의 핵심. 저녁무렵의 푸른빛과 순백색의 어우러짐이 참 좋았다. 날씨 좋을때 앉아서 죽림 바닷가를 바라보면 마냥 행복할 듯. 미니멀의 장점을 잘살린 감성 넘치는 카페라 죽림의 명소가 될 것 같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나는 마실 음료가 별로 없었다. 차이티라떼와 샹그리아. 둘다 대단히 이국적인 맛이었다. 차이티라떼는 처음 마셔봤는데 홍차와 비슷했지만 향이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아 반정도 남겼다. 크로플은 바삭 쫄깃했고 무엇보다 갈아서 올린 치즈가 참으로 좋았다. 혹시 다시 가게되면 크로플은 꼭 시킬 듯.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기분 좋은 진한 말차 한잔, 무전동 포블럭 가면 갈수록 매력 포텐이 터지는 카페 포블럭. 진한 말차, 크림초콜렛, 바닐라라떼 지난번에 왔을때 마신 크림말차도 맛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내는 진한말차로 메뉴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크림을 올릴수도 있지만 말차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그냥 한번 드셔보라는 말에 신뢰가 가서 그렇게 마셔봤다. 인근에서 마셔본 말차라떼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거 마시러 자주 올듯.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친환경 빨대는 소재가 뭔지 몰라도 일반 빨대와 거의 똑같았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도천동 가정집 개조 카페 만날 직장 근처에 있는 카페라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지만 노키즈존이라 갈 기회가 없었던 카페 만날. 가정집을 모던한 느낌으로 개조해서 분위기가 꽤 괜찮다. 날씨 좋은 날 앉아 있으면 피크닉 온듯한 기분이 절로 들 것 같은 곳. 통영의 괜찮은 카페들은 외지인들이 너무 많이 와서 요즘같은 시국에는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 부분에선 자유롭다. 파는 음료 종류가 나랑은 좀 안맞아서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커피를 안마시니) 시나몬 밀크티를 시켰는데 나름 괜찮았다. 왠만하면 따듯한 음료 안시키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날씨가 좀 쌀쌀하면 어쩔수 없이 ㅜ_ㅜ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하나로식육식당 1++등급 갈비살 먹보스 쭈엽이를 생각하며 기깔나게 먹어보았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를 버텨나갈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통영에서 소고기 먹기 제일 좋은 하나로 식육식당(통고앞에 있는게 찐. 향교길의 하나로 식육식당은 다른 곳임). 오랜만에 갔더니 사장님이 고기가 정말 좋은 날인데 잘왔다고 반겨주셨다. 한눈에 봐도 퀄리티가 남다른 갈비살. 살짝 구워서 한입 맛보니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그 식감에 행복함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하나로 식육식당에서 좋은 고기 많이 먹어봤지만 오늘은 정말 역대급. 참을 수 없어 시킨 테라 한병. 이 녀석도 참 오랜만이다. 500g을 순삭시키고 다시 300g 추가. 사랑하는 먹보스 쭈엽님을 따라가려면 1kg는 기본으로 시켜 먹어야 하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ㅜ_ㅜ 그게 자를게 뭐 있어. 하나로 식육식당의 고기는 딱 한..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동포루 일출 일년에 단 며칠만 찍을 수 있는 통영 동포루 일출. 때 맞춰 동포루에 사람이라도 한명 서있어 줬다면 완벽했겠지만 그런 행운은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진경 해저터널 통영 해저터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여름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오전 8시 40분경 자연이 그린 불규칙한 그림은 짧은 시간 동안 그것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만 진면모를 드러냈다가 사라진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안녕 요으 통영에서 가장 사랑했던 카페 요으가 영업을 종료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