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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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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200 감성 리뷰 간략스펙 2030만 화소 1.5크롭 CMOS 최대해상도 5472 * 3648 1920 *1080i 풀HD 동영상 감도 100 - 12800 초당 7매 연사 셔터스피드 30초 - 1/4000초, B셔터 초음파 진동방식 센서 먼지제거 렌즈시프트 방식 손떨림 방지 장점 1. 컴팩트한 크기와 무게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런 화질 2. 단순 명료한 디자인(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니라 모두 싫어하는 삼성로고 빼고) 3.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조금 익숙해지면 NEX시리즈보다는 편하게 쓸 듯) 4. 쓸만한 고감도 이미지(생활 사진기로서는 전천후) 5. 저감도 디테일. 잘찍으면 놀랄만한 디테일을 보여줌. 단점 1. 예상했던대로 대낮에 아몰레드 액정으로 노출을 가늠하는건 좀 무리다. 2. RAW 파일 처리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이..
매그넘 컨택트시트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 매그넘. 브레송, 카파 등의 전설적인 이름과 항상 함께 하는 사진집단. 그 매그넘 사진가들의 밀착 인화물들을 볼 수 있는 사진집이 발간되었다. 매그넘 컨택트시트. 밀착인화란 확대기를 거치지 않고 필름롤 그대로를 인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매그넘 사진가들의 밀착인화 사진들을 통해 세기의 역작들이 어떤 사유와 작업의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사진집이다. 답답했던 하루 중에 이 책을 보면서 사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사진의 인쇄상태나 구성 모두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전설적인 사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어찌보면 B컷이라고 부를 완성 직전의 사진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멋지다. 생활사진가들이여.... 사진을 ..
Again D2x D3을 사용하기 전에 D2x와 28-70을 차 트렁크에 두고 내렸다가 도둑맞은 적이 있다. 당시 효갑이 형이 D2x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하셔서 무리해서 구했던 것. 당시 가격으로 28-70까지 포함해서 300정도였으니 내가 입은 금전적, 심리적 타격을 상당한 것이었다. 뭐 어쨌든 이후로는 풀프레임 바디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마음 속에 항상 D2x에 대한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며칠전 진고 선배님으로부터 우연한 기회에 D2x를 받게 되어 이틀동안 사용해보니 예전의 그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외형] 외형 부분에서는 뒤의 LCD창 이외에는 D3계열의 바디와 거의 유사하다. 니콘의 플래그쉽 바디가 주는 기기적 만족도는 아직 여타 회사의 바디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다. D2계..
Af-s 단렌즈 삼총사 단렌즈는 줌렌즈에 대비되는 렌즈군으로 화각이 고정되어 있는 것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단렌즈들은 줌렌즈에 비해 화질이 좋다고 평가되며 대부분 조리개값이 (2.8이하로 밝은 혹은) 빠른 렌즈로 불린다. 타사의 카메라 바디는 캐논 5디 이외의 것을 별로 써보지 않았기에 렌즈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지만 니콘에서 나온 렌즈군은 MF, AF, AF-s를 가리지 않고 거의 다 사용해보았기에(물론 완전 레어렌즈들은 제외) 니콘 단렌즈군의 특성도 대충 알고 있는데 위에서 열거한 특징 외에 야경에서 빛갈라짐이 선명하고 날카롭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있었던 니콘 광각 단렌즈들의 경우 14mm, 18mm, 20mm, 24mm, 28mm까지는 모두 조리개가 2.8고정이었고(물론 28mm F1.4가 있긴 했지만 일반인이 소유하..
진주 맛집 - 코멘샤(好麵者) 일본라멘을 먹기 위해 서울까지 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이 무려 4년전.... 일본 라멘의 열풍이 어느정도 지난 작년 무렵부터 진주에도 라멘 전문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채로 이름이 고송당으로 바껴버린 미향당.... 사람들 말로는 그곳의 라멘이 전설까지는 아니고 레전드라고 하던데 먹어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어쨌든 그보다 장인 정신은 좀 부족해보이지만 경대 정문 인근의 히노이치나 돈호야의 라멘을 먹으며 버텨왔던 몇달.... 하지만 그곳의 라멘들은 왠지 면과 국물이 따로 노는 듯한... 그리고 국물이 뭔가 좀 밍숭맹숭하느단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더랬다. 그렇게 평범한 일본 라멘의 맛에 익숙해져 가고 있을 때쯤 와이프가 인터넷 검색하다 찾은 맛집이 내 눈길을 끌었다. 블로그에 칭찬..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 말레이시아의 한 서점에서 한문(?)으로 쓰여진 사진집을 한권 발견했었다. 사진에 나온 장소가 대충봐도 국립중앙박물관이었기에 평소 그곳에서 너무 사진을 찍고 싶었던 나는 책을 구입하려 했었다. 근데 와이프가 분명 이 책 한국에서 나온거니까 이왕이면 한글판으로 사라고 해서 한국 제목을 검색해보니 한빛미디어에서 나온 나는 똑딱이포토그래퍼다 라는 책이었다. 내가 생각하던 사진을 먼저 찍은 사람이 있구나 라는 아쉬움과 희열이 섞인 복잡한 마음으로 한국에 들어와 사진집을 구해보니 역시 사진들이 참 좋았다. 작은 사람을 풍경과 조화된 완벽한 프레임으로 구성해낸 것이 인상적이었고 빛과 그림자를 잘 이용한 사진에 감탄하기도 했다. (요즘 DSLR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 등등의 에세이집 비스무리한 기법서들이 많이 나오..
경상대 후문 고송당(故松堂) 경상대 후문에 있는 전설의 미향당 라멘을 먹어보기 위해 그렇게 몸부림을 쳤건만 2번은 자리가 없어 팅기고 2번은 휴일, 한번은 우동 만드는 법 배우러 일본갔다는 팻말만......... ㅡ_ㅡ;;;; 근데 그 미향당이 고송당이라는 이름으로 확장개업을 했다. 청첩장 발송하러 우체국에 갔다가 마침 근처인데다 점심시간이라 정말 애써 들러봤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좀 정리가 안된 분위기, 사장님 혼자서 활기차게 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더라(이 사장님, 사진에서 보듯 활기가 좔좔 넘치신다 ㅋㅋ 사진 요청에 포즈까지) 알바가 안와서 더 정신이 없다며 면발을 삶다 뚜껑을 솥안에 빠뜨린 사장님 ㅋ 오늘은 우동과 가츠동만 먹을 수 있는 날이라 나는 가츠동을 먹었음. 이집 가츠동은 정말 진짜임 ㅠ_ㅠ 최고 ..
진주 수복빵집 팥빙수 오늘 모처럼 차 세차 좀 하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나갔는데 스팀세차를 해준다는 갤러리아 백화점 세차장은 예약을 안했다는 이유를 팅기고 ㅠ_ㅠ(세차도 안하고 있더만 좀 해주지) 점심시간을 놓쳐서 인근에 있는 수복빵집가서 팥빙수로 점심을 대신했다. 언제나 시크한 수복빵집 주인 아줌마는 팥빙수 한그릇 달라고 하니 기분나쁜 표정으로 ㅋㅋ 가게 주인님들의 불친절함에 마음이 상하면서도 항상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집 팥빙수가 그나마 제일 입에 맞기 때문이다. 팥이랑 계피만으로 맛을 내는데 참 담백하니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 찐빵이랑 꿀빵도 대단히 맛있는데 통영 오미사 꿀빵처럼 명물이 되지 못하는 것은 역시 수복빵집 사장님의 의지 부족이 아닐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