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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Street cat o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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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길냥이 - 살이 오른 무전동 급소냥이(급식소 소녀 냥이) 저녁에 마실 나가다가 만난 급소냥이. 항상 그자리에 앉아 있어서 이제는 무전동 한진로즈힐의 명물이 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한번씩 만져주는. 사람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던데 똑같은 반응은 '요즘 잘먹어서 살올랐네.' 였다 ㅋㅋ
오늘의 길냥이 - 봉평 주공아파트 치즈냥이 날이 추워서 그런건지 몸을 웅크린채로 애처로운 눈빛만 보냈던 녀석.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치지 않고 뚤어져라 바라보기만 해서 어디가 아픈줄 알았는데 그냥 움직이기가 귀찮았던 거였다 ㅋ 우리 길냥이들은 이 혹한을 잘 버텨내고 있는지....
오늘의 길냥이 - 무전동 한진로즈힐 사시냥이 아파트에서 만난 내사시 냥이. 동물한테도 사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경계심은 조금 있었지마 오래 보고 있으니 조금씩 다가와서 호기심을 보이더라. 몇번 더 만나면 친해질 수 있을 듯.
오늘의 길냥이 - 문향수제꼬지집 문냥이의 하품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고 있는 녀석을 바라보고 있으니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오늘은 하얼빈 맥주나 한잔 해야겠다 ㅋ
오늘의 길냥이 - 28mm 렌즈로 근접해서 찍을 수 있는 동내 냥이들 문냥이 - 문향 수제 꼬지 집 앞에서 자주 출몰해서 그렇게 부름. 암묘냥 - 사리원냉면 인근에서 자주 출몰하며 암모나이트처럼 몸을 말고 자서 그렇게 부름. 급식소 애기 냥이 - 무전동 한진로즈힐 고양이 급식소 터줏대감 만냥이 - 입모양이 만화 고양이 같아서 그렇게 부르고 있음 28mm 단렌즈로 근접해서 찍을 수 있는 동네 냥이 녀석들. 처음에는 조금만 가까이 가도 기겁을 하고 도망가더니 이제는 이정도 간격까지는 허락해준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인간은 인지하지 못하는 고양이 냄새가 배여서 길냥이들의 경계심도 줄어든다고 하는데 길냥이 전문 사진가가 되기 위해서는 집사가 되는 수 밖에 없는 것일까?
오늘의 길냥이 - 무전동 한진로즈힐 고양이 급식소 아기냥이 요며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우리 동네 길냥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 그래서 새해 첫 일정으로 동네 냥이 녀석들의 동태 파악에 나섰는데 양지바른 곳에서 솔방울과 놀고 있는 아기 냥이를 발견하고는 마음이 놓였다. 왼쪽 엉덩이 부분을 다친 콧수염 냥이도 만났는데 기운이 없었던 며칠전과 달리 활기차보여 다행이었다. 2021년에는 모든 길냥이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길.
오늘의 길냥이 - 봉평주공아파트 바이크 냥이 봉평동 주공아파트 길냥이들은 사람 좋은 할머니들 덕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듯 했다. 사진 속의 오토바이는 캣맘 할머니의 남편분 것인데 저 자리가 따듯해서인지 맨날 올라가서 앉아있는다고. 이 동네에 자주 놀러가다 보면 할아버지가 모는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달리는 길냥이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길냥이 - 봉수돌샘길 머슬 길냥이 봉수돌샘길을 지나다 만난 머슬 길냥이. 자기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한건지 심각한 표정으로 노려보더라. 다른 길냥이 들과 다르게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가르릉 거리기만 하던. 고양이 펀치 한대 맞으면 죽을 것 같은 포스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