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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함 이유를 알 수 없는 답답함이 가슴을 죄여온다....
청춘의 여름은 간다 뭔가 치기어리고 어설프지만 그만큼 열정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수중에 쥐고 있는 건 없어도 머리 속에 가득찬 생각만으로도 세상이 다 내것인 양 자신감에 가득찼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스케치북에 끄적이던 낙서 한장이, 수첩에 적어내려가던 글 한줄이 끝없는 만족감으로 다가오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차고 또 채여도 돌아오던 청춘의 여름이 있었더랬다. 푸른 지성의 아가미와 행동하는 지느러미를 가진 그런 시절이 있었더랬다. 그런 시절이, 그런 사람이 내 빛바랜 일기장 안에 남아 있었더랬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 - 어린 연인들 아마 저 나이의 연인들에게는 머리 아픈 계산 따위는 존재하지 않겠지? (뒷자리에 방석으로 쿠션까지 만들고 과자 드시는 여친님을 태운채 자전거를 끌고 가는 저 남학생에게 박수를 ㅋㅋㅋ) 가끔 제자들이 하는 연애를 보면 그 철없음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순수한 사랑을 언제해볼까 싶어 부럽기도 하다~ 이미 우리 나이대에 순수한 사랑이란 소설이나 드라마에나 존재하는 것.
거울 속으로 언제나 한번 해보고 싶었던 장난 비가와서 집에 있던 김에 한번 해봤다.
밤거리의 스냅 한장 사진 정리를 좀 해야할텐데.... 오늘도 정신이 없다.
자전거가 있는 풍경 왼쪽 끝의 아파트가 마치 거대한 벽처럼 나왔다. 도심의 답답함과 자전거가 주는 청량함을 같이 표현하고 싶었는데 왠지 답답한 회색 도시의 이미지만 강해져 버린 것 같다.
초전공원 야경 그냥 이래저래 담아본 초전 공원 야경....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ㅠ_ㅠ
Af-s VR 70-200mm F2.8G N 대규가 가진 70-200VR2를 빌려서 써봤다~ 아 빠른 포커싱, 괜찮은(실은 좀 많이 좋은) 화질, 가벼운(200VR에 비해) 무게~ 괜히 명품 렌즈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의 컴팩트한(200VR에 비해) 크기의 렌즈라면 언제든 들고 다니며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순간 마음이 혹했다~ 그러나 집에와서 내 200VR을 보는 순간 그러한 마음은 안개 흩어지듯 사라지니.... 팔기도 귀찮고 워낙 한방이 강한 렌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