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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4 반성수목원 사랑스러운 그녀, 꿈같았던 하루. 그리고 급격한 체력 고갈.... ㅠ_ㅠ 어쨌든 함께했던 가을날은 아름다웠다.
숲과 빛 숲은 빛으로 풍요로운 곳.... 가장 많은 종류의 빛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Rings of heart 룬드라이어스 연대기의 첫작품 링즈 오브 하트의 롤아웃이 머지 않았습니다. 게을러가지고 다 그리는데 2년이 넘게 걸렸네요. 겨울방학 때 쯤에는 완성을 보지 싶습니다. 웹툰용으로 제작한 만화 중에선 처음으로 끝을 보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길어져 가는 기억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11시 30분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건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다. 소위 긴밤이라 불러왔던 수문재 감독이 끝나간다. 그리고 자연스레 지난 일년간의 기억들이 다시 머리 속에서 흐르기 시작한다. .......................................................... 그림자는 나로부터 시작하여 길어져만 가지만 그 그림자의 끝을 만질 수 있는건 그림자 속의 내 손일뿐 실제의 내 손은 무슨 노력을 해도 그 끝에 닿을 수 없다.
대원사의 가을 가을에 접어든 대원사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2006년 어느 날에 당시 여친님과 물놀이 하러 잠시 다녀왔던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워낙 북적여서 그리 좋은 줄 몰랐었는데 (뭐 하긴 그때야 계곡이 좋아갔겠습니까?) 가을이 되어 한적한 계곡에 단풍마저 물드니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사람의 감정으로부터 떨어져 텅빈 마음으로 풍경을 바라보며 그것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커다란 위로가 되어주네요. + 개천예술제 사진전에 보냈던 사진은 6장이 입선되었습니다. 뭐 입선 정도야 예상하고 있었던 바라 크게 기쁘거나 하진 않네요 ^^;;;; 그나저나 여러군데의 사진공모전에 사진을 보내보면서 입선, 입상도 자주 해보며 어느정도 경향파악이 되었다고 생각해왔는..
별이 내리는 마음 별이 내린다. 내 마음 위로.... 이와 같은 별이 당신의 마음에도 내려오길.... 이 아름다운 광경을 당신과 공유하길 간절히 바랬다. 시리고 아름다웠던 의령에서의 5시간....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우물 언제나 이 자리에서 뿌리깊은 나무 처럼 흔들리지 않고 그대를 기다리며 샘이 깊은 우물처럼 그대에 대한 사랑이 마르지 않기를....
누군가는 꿈을 이루고, 누군가는 꿈을 꾸고 나는 꿈을 이룰 사람인가 꿈을 꾸는 사람인가? 2005년 이후 멈춰졌던 시간이 급격이 흐르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