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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놉티콘 다시 파놉티콘 속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이 기다리는 곳 도서관과 서점.... 제가 어디보다 좋아하는 두 곳입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곳. 나를 어제의 내가 아닌 내일의 나로 만들어주는 공간.... 세상에 책향기보다 심한 중독성을 가진 마약이 또 있을까요? 와이프는 책 좀 그만사라고 연일 구박입니다만.... ㅠ_ㅠ
IN VINO VERITAS IN VINO VERITAS!! 불타는 금요일 저녁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과열된 머리를 술한잔으로 식혀보세요~ 술잔 속에서 진리를 ㅋ
Trace of life 명멸하는 하나의 빛 그것이 이어져 만들어 내는 궤적. 분명 존재하는 것이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것. 하지만 우리가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갔다는 증거. 나 역시 저 빛줄기 중의 하나.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가고 있을 터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 생존해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마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름을 뛰어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람의 작품은 하나쯤은 봤을 거예요. 예전에 TV에서 했던 명탐정 번개, 알프스소녀 하이디, 그리고 그 유명한 미래소년 코난..... 극장판으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모노노케 히메, 하울의 움직이는 성 헤이세이 너구리 대작전 폼포코, 천공의 성 라퓨타 등등 정말 많은 명작들을 제작한 감독이죠. 이 거장의 애니메이션 역사가 제 나이보다 훨씬 길다는거. 저역시 어린 시절을 그 애니메이션들과 보내왔고 제 상상력의 많은 부분을 빚지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겠네요. 미야자키 하야오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 중엔 부정적인 것도 많습니다. 이 사람의 애니메이션에는..
탈색되어 가는 기억 탈색되고 흐려져 가는 기억들.... 내게 소중했었던, 나를 이루고 있었던 그 모든 기억들이 언제 그러했냐는듯 백화되어 가는 것이 가끔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리고 그 위에 덧입혀서 점점 선연해져가는 또 하나의 기억....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가는 이러한 세상 속에서 오직 나만을 바라봐주는 당신이 너무 고맙다.
가끔은 렌즈를 사랑해주자 - Carl Zeiss Lens Cleaning Wipes 카메라를 장롱 속에 넣어두었다가 촬영 있는 날 당랑 들고 나가 사용하고는 촬영이 끝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시 장롱 속에 쳐박아두는 사람은 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 카메라를 꺼내 닦으며 요모조모 흠난 곳은 없는지, 곰팡이가 슨 곳은 없는지, 셔터는 제대로 작동하고 조리개는 제대로 움직이는지 점검하는 중에 카메라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다음날 촬영에 완벽을 기할 수 있다. 특히 렌즈를 닦으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영롱하게 빛나는 렌즈가 보석보다 아름답다. 김홍희 선생님의 나는 사진이다에 실린 글의 일부이다. 이렇게 책의 일부분을 발췌해보는 것은 내가 과연 카메라 마니아가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서이다. 사실 나는 카메라 청소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는다. CMOS 클리닝은 가끔 서울갈..
여름 휴가 즐기기 - 강남 머큐어 앰배서더 소도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하면 방학있어서 좋겠다고 얘기하지만 그것도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지요. 진주고등학교는 여름방학이 18일 밖에 안되는데다가 그 18일도 보충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학이 없다고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ㅜ_ㅜ 저는 보충수업도 없는데 자율학습 감독 및 업무처리를 위해 출근을 계속했지요. 그래도 여름 휴가는 즐겨야겠기에 지난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서울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통영으로 피서즐기러 오는 이 때에 오히려 서울로 가는 이 황홀한 심사 ㅋㅋ 사실은 와이프의 안과 검진 관계로 겸사 겸사 올라간 거였습니다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인데 안과만 다녀올 수는 없었지요.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도 보고 핸드메이드박람회, 리움갤러리 구경 등등 즐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