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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The third 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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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등학교 수능까지 D-9 이제 수능까지 9일. 한자리수의 날만이 남았다. 큰 긴장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터.
고성중앙고등학교 - 찰나의 빛 오후 자율학습 마지막 시간 경화의 얼굴에 내려앉은 빛이 너무 아름다워 급히 찍으려 하였으나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그 순간을 놓쳤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아름다움이여. 집에와서 파일을 열어보니 그 나름대로의 느낌이 남아있어 그 순간의 아쉬움을 이렇게 기억해본다.
고성중앙고등학교 - 오후의 빛 속에서 오후의 빛 속에서 우리반 예삐^^
고성중앙고등학교 - 인형처럼 예쁜 학생 이 사진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촬영되었는데 결국 사용되지는 못했다. 사용 불가 사유는 여학생이 인형처럼 너무 예쁘게 나와서였다.
마지막 기말고사 고등학생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기말고사도 그렇게 끝나고. 이제 남은건 두번의 모의고사와 한번의 수학능력시험. 끝이 다가온다.
고성중앙고등학교의 오후 저는 여전히 학교 홍보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율학습 중 모델로 발탁되어 농구장 옆으로 불려나온 우리반 예쁜이. 표정에서 어색함을 지울 수가 없다 ㅋㅋㅋㅋ
쌓여가는 어떤 것들 미세하게 쌓여간 어떤 것들이 그 사람을 영원히 변하게 한다. 무언가를 쌓아간다는 것은 정말 지난한 과정이다. 그것을 견뎌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고 즐기거나 미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소수가 될 수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보던 날 오전 내내 시험에 시달리고 오후에는 정상 수업, 저녁에는 야자까지. 애들도 참 죽을 맛이겠다. 오전 내내 시험 감독한 나도 죽을 맛이고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