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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Days of my Jin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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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봄볕 진주 할머니댁의 봄볕 속에서.... 오랜만에 아주 포토제닉하다.
진진이의 나날들 - 순천 낙안읍성 돌아보기 With Dp2 Quattro, NX500 광주에 전시 철수하러 다녀왔습니다. 예전같으면 혼자 슝~하고 달려갔다가 왔을텐데 우리 아들 진진이가 또 집에서 주말을 보낼게 너무 가슴아파서 와이프와 진진이를 데리고 다녀왔어요. 그래서 광주갔다 돌아오는 길에 낙안읍성에 잠시 들러서 거닐다 왔습니다. 무거운 장비는 다 제껴두고 NX500과 Dp2 콰트로만 가져갔어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진진이를 감당하기엔 두기종의 AF가 역부족이었지만 (NX500의 경우 AF 궁합이 최악인 30mm가 마운트되어있었기에 별수 없었겠지만요) 그래도 즐겁게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왔습니다. 둘다 너무 좋은 카메라이지만 특히 DP2 콰트로는 SPP로 색을 살려내면 슬라이드 필름 느낌이 나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진진이는 낙안읍성에 안들어갔어도 좋았을거예요. 낙안읍성 주차장의 ..
NX500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NX500의 셀카 기능 덕분에 진진이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진진이가 너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속에서 커나가는 무언가 육아가 힘든 것은 단순히 애를 본다는게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그것에 매달려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의 속에서 뭐가 커나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 생기는 불안감. 그것이 부모를 가장 힘들게 한다. 우리 아이는 이상없이 크고 있는 걸까? 정상인 걸까? 이런 의문이 한번 머리 속에 들어오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평소 관찰하지 못했던 아이의 독특한 습성이 발견될 때마다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 아이를 직접 키우기 전에는.... 가만히 내버려둬도 아이는 큰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이 참 대단해 보인다.
진진이의 나날들 - 그대 가는 길에 주단을 깔아드리리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도 못했고 내 아들에게 금수저를 물려주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내 가족이 가는 길에 붉은 비단을 깔아주어야지. 그게 아빠, 그게 가장일테니.... 아침에 와이프가 웃으며 마이너스 통장을 내야겠다는 얘길하는데 왠지 마음이 짠하다. 쓸데는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학교 옮기고 바로 고3담임을 맡아 매일같이 야자 감독 중입니다. 제 와이프는 남편보다 먼저 능력을 인정받아 자기 학교에서 학년 부장을 맡았네요~ 부부가 둘 다 바빠서 퇴근이 늦으니 진진이는 별 수 없이 장인 장모님께 맡겨져 있습니다~ 어제는 일찍 마쳐서 처가에 가니 얌전히 있던 진진이가 아빠왔다고 의기양양해져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네요. 왠지 마음이 아픕니다. 사는게 이런게 아닌데 말이죠.... 아이를 낳고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좋아하던 사진도 거의 못찍고 매일 집에 묶여있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진을 찍으려는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거였어요. 이렇게 예쁜 피사체를 두고 다른데만 마음을 뒀던 제가 이상한거죠. 지금은 다른데 가서 사진 찍는 것 보다 집에서 아들 사진 찍..
육아 - 진진이의 나날들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니라 사진 찍는 아빠가 아니면 기록할 수 없는 진진이의 이면까지 담아내는 것. 그것이 나중에 진진이에게 얼마나 큰 추억이 될지. 때로는 아들을 협박하는 용도로도 사용되겠지 ㅋ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 어디가도 외모 하나로는 빠질 것 없는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내 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