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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리플렉스카메라를 직접 만들어보자 - Recesky twin reflex camera DIY 어쩌다보니 선물 받은 Recesky twin reflex camera. 이안리플렉스카메라 프라모델이다 ㅋㅋㅋ 예전부터 이런게 있다는 건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만들어보진 못했었다. 수동식카메라의 구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지만 만들어본 결과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일단 Made in CHina인 관계로 품질이 좀 많이 조악하다. 내구성이 약해서 만들가다 바디 고정부 한곳이 그냥 부러져 버릴 정도.... 렌즈를 돌려서 초점을 맞추게 되어 있는데 그 부분이 너무 뻑뻑해서 돌리다가 손이 아플정도였다.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는건 큰 문제가 없지만(쉬운 영어로 되어 있고 그림이 상세한 편) 셔터 유닛 만드는 부분에서는 헷갈려서 이리 저리 좀 헤매기도 했다. (이부분의 설명서 ..
찬란한 진주의 밤 언젠가 한번 찍어보고 싶었던 진주 최고의 야경 포인트. 롯데인벤스는 입주민이 아니면 들어갈수가 없기에, 옥상개방도 안되어있기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근데 우리 학교 기숙사 공사를 하면서 버드뷰의 학교 사진이 필요해졌고 그게 가능한 포인트가 이곳 밖에 없었다. 결국 학교에서 롯데인벤스로 협조 요청.... 며칠전 골든벨을 울려 상봉동의 명예를 드높인 탓인지 관리사무소에서 흔쾌히 허락해주어 학교 전경사진 및 이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진주고등학교에 근무하는게 도움이 크게 되었던 순간^^ 개인적으로는 이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진주 야경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것 같다. 갤러리아 백화점 홍보사진처럼 나와버렸지만 사천으로 향하는 길과 산청으로 향하는 길이 교차되는 이곳이야 말로 진주의 중심이 아닌가? 오랜 시..
Just snap 내 속에는 몇개의 내가 있을까?
진진이의 나날들 - In a refreshing breeze 당신은 어떤 사진을 찍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답할 나의 사진은 여러가지이지만 요즘의 내가 내놓은 사진은 이것들이다. 이 사진을 보고 기분이 내 기분이 좋아지는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찍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내 와이프, 내 아들을 모르는 이가 이 사진들을 보아도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되리라 확신한다. 온전한 치유의 바람 속에서 행복으로 가득찬 마음으로 누른 셔터 속에 그 기분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그것이 지금의 내 사진이다. 내 사진은 기교만을 쫓는 거짓이 아니다.
Just snap 20130228 Insadong, Seoul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낡고 슬픈 이 세상에서 환희는 빌려야만 하지만 고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에 가득하니까. 노래하라, 언덕들도 너에게 화답하리라. 탄식하라, 그러나 그 탄식은 허공에 흩어지리라.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지만 근심의 소리엔 외면하리라. 기뻐하라, 사람들이 모두 너를 찾을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은 곧 너를 떠나리라. 사람들은 너의 즐거움은 원하지만 너의 고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즐거워하라, 친구가 늘어날 것이다. 슬퍼하라, 그들을 모두 잃으리라. 누구도 달콤한 와인은 거절하지 않는 법 인생의 쓴맛은 너 혼자 마셔야 한다. 잔치하라, 네 집은 사람으로 넘쳐나리라 굶주려라, ..
Absoluteness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그 압도적이었던 풍경.
손을 내밀다 손을 내밀다. 그것은 교감의 시작. 너무 오래 알고 지낸 결과 서로를 잘안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은 큰 오산.... 가슴 속에 어떤 마음이 들어있는지는 그 자신 이외에 아무도 알 수 없다. 가끔은 자신도 그 마음을 잘 모르는데 다른 존재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한번 알게된 그 모습이 그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손을 내밀어야 한다. 가장 가까이 있는 그들에게 먼저.... 그것이야 말로 교감의 시작. 언제나.
Listen to the Maldivian heartbeat 그 안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든지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던 모든 것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