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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맛본 NX300 와이프용 카메라를 NX300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이 카메라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아 안써보고는 견딜 수가 없었거든요. 삼성 NX시리즈는 NX300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나올정도였으니 이런 카메라를 사용해보지 않는다면 어찌 삼성카메라 좀 써봤다는 말을 하겠습니까? 저는 서브 카메라로는 삼성 제품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제일 맘에 드는 것은 디자인과 틸트 액정이었습니다. 로우앵글 사진을 자주 찍는지라 DSLR의 뷰파인더는 상당히 불편했거든요. 라이브뷰도 마찬가지였구요. 틸트 액정 하나만으로도 촬영이 상당히 편해져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세련된 레트로 디자인. 여태까지 나온 NX시리즈 중 가장 아름다운 바디인 것 같습니다. NX200때부터 적용된 상판 금속마감은 정말 ..
나쁜 사람 오늘은 갑자기 박태균 부장님, 정영철부장님, 김상재부장님, 하현태부장님, 이재용부장님이 밉다. 특히 이재용 부장님은 더 밉다. 같은 학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는건 그냥 사무적인 관계에 불과하다는 걸 알려주셨어야지 왜 함께 한다는건 가족같이 서로를 생각하는거라고 알려주신건지. 왜 그렇게 서로를 챙겨주고 한명 한명의 감정을 신경쓰며 함께하는 것을 중시하신건지. 괜시리 그런걸 가르쳐주셔서 사는게 힘들잖아요. 부장님들 대체 왜그러셨나요? 왜 부장님들처럼 사는게 힘든거라고는 얘기 안해주셨어요.... 부장님들 참 나쁩니다. 우리 부장님들 참 미운데 참 보고 싶어요.
각자의 시간 같은 시간 같은 곳에 머무르고 있어도 각자의 시간은 다른 속도, 다른 느낌으로 흐른다.
경계에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역사 - 인문학의 등뼈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가지 질문에 답을 해보려 한다. Q1. 사진찍는 사람이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2. 그 방대한 인문학 중에서 무엇부터 공부해야할까요? A1. 사진찍는 사람이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위와 같다. 즉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묻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이란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포함되지 않은 행위들은 예술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사진이 인문학과 결합해야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인류가 만들어놓은 총체에 접근하지 못하면서 어찌 인간의 삶을 고찰할 수 있단 말인가?..
사진의 길 위에서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잘찍는 것만 바라보게 된다. 잘찍는다는 것의 개념은 참 다양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잘 찍는 것이란 초점과 노출을 잘 맞추는 것이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멋진 사진 레시피 등등의 사진기법서를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니콘이나 캐논의 입문기를 사용하며 요즘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도 만다. 카메라 메카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나면 소위 말하는 작품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이때의 작품이란 사람들이 보고 멋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류의 사진을 말한다. 대부분은 풍경사진이나 모델 사진에 천착하게 된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스펙이 집착한다. 니콘, 캐논의 크롭 중급기 혹은 풀프레임 보급기를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각사의 플래그쉽 바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진진이의 나날들 사고쳐놓고 괜시리 해맑은 김진진 아깅이
마산 창동예술촌, 오동동 통술거리 와이프 학교 선생님 결혼식이 있어 마산에 들렀다가 우연히 들러본 창동예술촌과 오동동 통술거리입니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간 곳이었는데 의외로 볼거리, 찍을거리가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마산 창동하면 번화한 거리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들러본 이곳은 정말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한때 중심가였던 곳의 쇠락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좀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6월 29일까지는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을 연다고 하니 더 재밌는 구경거리가 많아질 것 같았습니다. 오동동은 창동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 통술집이 운집해 있는걸로 유명했나 봅니다. 마산통술은 진주의 실비집, 통영의 다찌와 함께 정말 유명하지요. 안주는 따로시키고 계산할 필요없이 술을 시키는 정도에 따라 나오는 독특한 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