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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상형문자 지금의 사진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상형문자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의 상형문자. 몇개의 키워드만 이해하면 쉽게 접근할 수도 있으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의미없는 낙서처럼 느껴질.....
속닥하게 이어지다 블로그 이웃분들께 매일 들러 피드백을 드려야하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틀 또는 사흘만에 들러서 사진을 구경하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정성 없이 댓글을 위한 댓글을 달고 있는 건 아니니 양해해주세요. 여러분의 블로그를 들어 사진과 글을 읽고 교류하는 건 제 삶의 큰 행복 중의 하나랍니다.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과 사진은 넓은 넷을 향해 보내는 컨택시그널입니다. 저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만나기 위한 노력이죠. 근데 지금 제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대충 10여명 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 달면서 교류하시는 분도 그정도인 것 같구요. 이 이상 늘어나면 아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가끔은 40-50명 이상의 ..
비오는 날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상념도 저 수많은 빗방울 중 하나일 뿐.... 해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My wife
아이가 생기고 나서야 느낄 수 있는 것 요즘은 교사들 중에도 독신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꽤나 되고 DINK(Double Income No Kid)족도 많지만.... 교사가 될 사람은 반드시 결혼을 하고 아이를 길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진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는 학생들을 그냥 다른집 아이들로만 봤다. 하지만 진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이들에게 좀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진진이가 저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한번 더 깨우게 되었고, 사고를 쳐도 진진이가 생각나서 매몰차게 대하지는 못했다. 물론 야단을 안쳤다는 건 아니다. 부모가 되고 나서야 아이들이 한 집안의 중요한 아들들이라는게 가슴 깊이 다가왔다. 그래서 애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남의 ..
통영 맛집 - 리틀 파스타, 고성 드라마인 모처럼 시험 문제 출제도 끝나고 한가한 일요일이라 와이프, 진진이와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오가다 봐둔 리틀파스타라는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주차공간이 넓고, 식당 내부도 쾌적하고 가격이 무척 싸서 가족들끼리 부담없이 가보기엔 괜찮은 곳 같았습니다. 꽃등심 스테이크(19900원)와 고르곤졸라 파스타(9900원)를 시켰는데요. 확실히 파스타 전문점인 관계로 스테이크보다는 파스타가 맛있더군요. 스테이크 가격이 가격인 만큼 감안을 하긴 했는데 굽기 정도를 물어보지 않고 무조건 웰던으로 구워와서 좀 퍽퍽했습니다. 파스타는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더군요. 요즘 어디가서 9900원에 파스타 먹겠습니까? 이것도 이 집에서는 비싼 메뉴고 대부분의 파스타는 8000원대에 걸려있으니 참으로 착한 가격이라 하지 않..
내 마음의 풍금 어머님께서 풍금을 가져다 놓으셨다. 어느 섬마을에서 5만원 주고 구해오셨단다. 참 오랜만에 보는 풍금이다. 외국 악기인 오르간을 우리나라에서는 풍금이라 부른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의 악기인가? 피아노도 좋지만 역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풍금이다. 어린 시절 살았던 칠암동의 집 마루에도 이런 풍금이 있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버지께서 가져다 놓으신 것이었으리라. 주인이 없어진 그 풍금은 마루 구석에서 침묵하다 어느 순간엔가 사라졌지만 내 어린 시절 기억의 풍경 속에는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옛추억에 기대어 바람이 만드는 노래를 잠시 들어본다. 와이프와 진진이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진진이의 나날들 이제 곧 퇴근시간~ 진진아~ 아빠가 만나러 갑니다 ㅋ 아깅이와 함께하늘 즐거운 주말^^ 블로그 이웃분들도 모든 일을 다음주로 미루고 즐거운 주말 모드에 돌입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