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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yeong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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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치즈케이크 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해서 주문했던 요으 치즈케이크. 아름답구나. 이정도면 요으 홍보 블로거로 임명장 받아야할 듯 ㅋㅋㅋㅋ (아무 관계 없습니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오늘도 요으, 너무 좋은 마카롱, 말차언덕 어제도 오늘도 요으^^ 통영에서 여러 집의 마카롱을 먹어봤지만 여기가 최고. 꾸덕뚜덕한 느낌의 말차 쇼콜라 케이크 위에 진한 말차 크림이 올라간 취향저격의 말차 언덕. 모양이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던 치즈케이크까지. 돈만 많으면 매일 먹고 싶은 요으 디저트.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죽림 맛집 - 일식 카레 전문점 모루식당 강구안에 있던 모루식당이 죽림으로 이전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강구안점은 폐점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맛이 좀 다른가? 뭔가 새로운 메뉴가 있나? 싶어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강구안점과 완전히 같은 맛 같은 메뉴 구성이예요. (하긴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다른걸 기대하고 가는게 이상한거죠.) 식당내부는 좀 더 넓어졌고 통창이 있어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던한 일식 인테리어 가게에서 가볍게 한끼 먹고 싶다는 맘으로 가신다면 괜찮을 겁니다. 집에서 해먹는 카레와 풍미가 다르긴 하지만 엄청난 맛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테구요.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죽림 맛집 올던하우스 - 딱새우감바스, 빠네 크림파스타. 집앞에 올던하우스라는 이탈리안 비스트로가 생긴지 오래됐는데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자주 가는 죽림 맛집 삼파운드가 파스타 가격을 9000원으로 내렸기 때문이죠. 사실 이 지역의 파스타 맛이라는게 다 고만 고만해서 비싼 가격과 먼 위치에도 불구하고 애써 찾아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거든요. 삼파운드의 파스타는 통영지역에서는 맛도 상위권이고 이제는 가격 또한 저렴의 정점을 찍은지라 다른 곳에 파스타 먹으러 갈 의욕이 안 생긴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이 집에 애써 가게된 이유는 통영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딱새우 감바스라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딱새우는 다찌나 횟집에서 기본 찬으로 서비스 되는 것이기에 이걸 비싼 돈 주고 사먹는다는게 좀 애매하긴 했지만 몇년전부터 딱..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죽림맛집 일본식 면요리 전문체인점 아카렌 집 바로 앞에 일본식 면요리 전문 체인점인 아카렌이 생겼습니다. 제대로된 식당 거리가 형성되지 않은 곳이라 왜 하필 이런 곳에? 라는 의문이 절로 떠올랐지만 그래도 저는 집 앞이니 가기 좋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메뉴는 단촐하게 우동, 마제소바(마제우동), 탄탄멘, 그리고 돈가스와 새우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개업 첫날이라 준비가 덜 된 것인지 우동은 아직 서비스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탄탄멘과 마제우동,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돈가스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돈가스가 제일 나았습니다. 튀김의 바삭거림과 고기 두께가 적당해서 딱 먹기 좋은 정도의 일식 돈가스 느낌을 잘 살렸더군요. 마제소바의 경우는 면이 좀 낯설었습니다. 다른 우동 맛집에서 느꼈던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니라 단단하면서 탱글 탱..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시가 잘 읽히지 않는 저녁이라 맥주 한잔 - 통영 우분투, 가나다라브루어리 수제 맥주 사천 사는 동생이 페북 포스팅에 시가 잘 읽히지 않는 밤이라고 해뒀더라. 오늘은 그래서 한잔했다고 치자. 카페였던 곳에서 수제 맥주를 팔고 있다고 해서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가봤는데 처음 맛본 가나다라브루어리의 바이젠은 꽤 괜찮았음.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중앙시장 중식 냉면 맛집 마오 통영에서 중식 냉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심지어 맛있음. 개인적으로는 땅콩소스맛이 조금 더 쎘으면 좋을 것 같더라. 다음에는 더 넣어달라고 부탁해봐야겠다. 궁금해서 시켜본 크림짬뽕. 요상한 맛일 것 같지만 의외로 완전 좋았음. 간을 어떻게 이리 맞추는지 신기할 정도. 얇게 썬 오징어의 식감도 너무 좋았고 소스가 매우 훌륭함. 중앙시장 안에 있어서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음식 맛은 매우 훌륭했음. 다른 음식들을 먹어보러 다시 한번 들리게 될 듯.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동네 중국집. 목 좋은 곳에서 인테리어 좀 모던하게 하고 플레이팅 있어보이게 하면 대박 날듯한 집이었음. 이미 대박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강구안 강구식당 양념꽃게장, 간장꽃게장 사람 인생 참 모르는 법이죠. 제가 꽃게장이 먹고 싶어지는 날이 오다니요. 진고 근무하던 시절에는 선생님들 따라 몇번 먹으러 가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들렀던 집 게장에서 아주 불쾌한 비린 맛을 경험한 후 거의 끊다시피 했었거든요. 갑각류는 좋아하지만 그걸 날것으로 먹는건 그리 즐기지 않습니다. 근데 진짜 갑자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강구안에 생겼다는 꽃게장 맛집을 찾아갔다 왔어요. 강구안 도깨비 거리 들어가는 입구 무렵에 있는데 맨날 지나다니면서도 이런 데가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 꽃게장 정식 가격은 양념, 간장 모두 1인분에 2만원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사진과 같은데 밑반찬들이 하나 하나 다 괜찮았습니다. 잡채는 조금 말라있는 느낌이었지만 맛은 좋았구요. 생선 종류에 취약한지라 이름은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