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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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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하는 밤비 맥주 가펠 소넨 호펜 설 연휴에 진주에서 마셔보고 반했던 가펠 소넨 호펜. 집 근처에는 파는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지난주에 거제도 놀러갔다가 디큐브 백화점 인근에 있는 세계맥주판매점에서 발견하고 3병 + 전용잔 세트를 사왔다. 역시나 부드러운 느낌에 과일풍미가 참 좋더라. 안주없이도 몇병은 그냥 마실듯. 그래도 구색 맞추기 안주로 닭꼬지 몇개. 진주에 있는 야끼토리 아오이에서 닭꼬치에 레몬사와 한잔하고 싶지만 ㅠ_ㅠ 언젠가부터 술자리 모임도 거의 없어지고 술이라는건 집에서 한잔쯤 하는걸로 바껴가는 듯 하다.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 술자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지껄해야 재밌는 것. 빨리 코로나 19가 진정되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술한잔 나누고 싶다.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빠랑 커플 잠옷 밖에 못나가고 집에만 있으니 이런 사진도 찍어본다.
행보 2019 윤종신 월간 윤종신을 통해 2019년에 발표된 15곡과 2018년 6월에 열렸던 콘서트 Shape of Water의 라이브 곡들을 묶은 앨범. 2020년도 달력, 윤종신 흑백화보집, 두장의 CD와 사진이 들어간 두개의 가사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 내용은 꽤 알차다. 걱정했던 윤종신 흑백화보도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건지 좋다 ㅋ 군대 갔다와서 부터 개그 캐릭터로 전향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감성넘치는 그의 본성은 감출 수 없는 듯. 곡의 수준이야 윤종신의 역량을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언급할 필요 없을 것 같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떠났기에 당분간 얼굴보기 힘들 것 같은 그를 그리워하며 집에 콕 박혀서 음악이나 들어야겠다.
코로나19로 자가 셀프 격리 모드 - RG 뉴건담 조립 하나 만들고 나면 기빨리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한동안 건프라를 만들지 않았는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어디 돌아다닐 곳도 없고 해서 숙제하는 심정으로 쳐박혀 있던 RG 뉴건담을 꺼내 조립했다. 데칼 일부까지 포함해 작업하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더라. 오랜만에 만드니 의외로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역시나시나 소체 조립 완료하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와서 그만할까 싶은 생각이.... ㅜ_ㅜ 이쯤 되면 취미로 즐기는게 아니라 시작한건 끝을 내야한다는 심정으로 오기를 부리게 된다. 핀판넬 6개 만들때 쯤엔 그로기 상태에서 게이트를 다듬고 있었던 듯. 다만들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하지만.... 아직 꼭 만들어야할 중국제 건프라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파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