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150)
이미지를 이미지로 대하지 않는 것 뭔가 어려운 말이다. 이미지를 이미지로 대하지 않는 것.... 너무 어려운 사진을 찍지 않도록, 현학적인 표현에 집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진주 수복빵집 팥빙수 오늘 모처럼 차 세차 좀 하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나갔는데 스팀세차를 해준다는 갤러리아 백화점 세차장은 예약을 안했다는 이유를 팅기고 ㅠ_ㅠ(세차도 안하고 있더만 좀 해주지) 점심시간을 놓쳐서 인근에 있는 수복빵집가서 팥빙수로 점심을 대신했다. 언제나 시크한 수복빵집 주인 아줌마는 팥빙수 한그릇 달라고 하니 기분나쁜 표정으로 ㅋㅋ 가게 주인님들의 불친절함에 마음이 상하면서도 항상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집 팥빙수가 그나마 제일 입에 맞기 때문이다. 팥이랑 계피만으로 맛을 내는데 참 담백하니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 찐빵이랑 꿀빵도 대단히 맛있는데 통영 오미사 꿀빵처럼 명물이 되지 못하는 것은 역시 수복빵집 사장님의 의지 부족이 아닐까 ㅠ_ㅠ
그날 만난 동물들
어머님의 취미생활 My mother in law께서는 왠만한 전통찻집을 울고 가게 만들 정도의 방대한 컬렉션을.... 갈 때마다 말은 안하지만 참 존경스러울 때가 많다(같은 컬렉터의 피가 흐르는 사람으로서 ㅋㅋ). 소품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예비 처가가 거의 천국이나 다름없는데 아직은 조심스러워 마음대로 못찍고 다닌다.
Dramatic sunset 노을의 빛깔이 절정에 달하는 겨울. 왜 사진 찍기 편한 봄, 여름 날 저녁에는 이런 빛이 나오지 않는지. 정말 추운 날 매서운 바람을 마주하고 있을 때야 붉게 타오르는 진면목을 보여주는 하늘.... 마치 우리들의 인생 같다.
반짝 반짝 빛나는
한국도로공사 주최 길사진공모전 입선작 - 공존의 거리 신축 진주고등학교에 입성하던 날 옥상에 올라가서 진주여고 쪽 길을 바라보고 바로 영감을 얻어 찍은 사진이다. 물론 그날 완성은 못했고 몇달이 지난 후에야 이 사진이 나왔지만..... 사진 제목은 공존의 거리. 올해 제일 신경써서 찍은 사진 중 한장이다. 작년 길사진 공모전에서 네티즌 상을 받았었는데 그때 받은 하이패스 단말기는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누군가에게 선물버렸다. 통영으로 출퇴근을 해야할 시점이 다가오니 하이패스 단말기가 너무 아쉬웠는데 올해 또 길사진 공모전에서 입선을 해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받게 되었네 ㅋ 하늘은 내게 꼭 필요한만큼만 베풀어주는 것 같다. 욕심을 좀 더 내 보는건데 왠지 아쉽네. 내년 길사진공모전에서는 좀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접어본다.
20110617 야자감독중에 야자감독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들 사진 ㅋ 이렇게 분위기 좋은 학년이 또 있을까 싶다. 완전 가족이다. 가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