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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snap 태양의 골인~
만삭사진 와이프가 임신 한지도 어언 몇개월.... 다음 달이 출산 예정일이다. 세상에 역사 선생 아들이라고 예정일도 4월 19일 ㅋ 애 이름을 혁명이라고 지어야겠다. 남편이 사진가고 해서 만삭 사진은 그냥 집에서 이래저래 찍었다. 요즘은 사진 패키지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던데 아기 사진이랑 와이프 사진이라도 직접 찍어서 돈을 아껴야겠다. ㅠ_ㅠ
통영운하야경 통영에 살면서도 한번 찍어본 적이 없는 통영 운하 야경. 시간 난 김에 한번 가본다고 길을 나섰는데 강풍이 아니라 광풍(狂風)이 불어주셔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짓조 삼각대도 켠딜 수 없는 바람이라니 ㅠ_ㅠ 여기가 무슨 천왕봉 정상도 아니고. 삼각대를 낮춰 다리 난간 사이로 렌즈를 들이밀고 찍어보려니 화각이 너무 제한되서 마음에 들지 않고.... 바람이 너무 강해서 인지 그 흔한 배한척 안지나 가더라 ㅠ_ㅠ 결국 몇컷 찍다가 철수 ㅠ_ㅠ 괜히 고생만 죽어라 하고.... 다음에 다시 도전해야겠다. 그나저나 날이 추우니 하늘은 정말 맑더라. 별찍으러 가면 대박일텐데.... 갔다가는 얼어 죽을 것 같아 일단 집으로.
평화로운 시간들 그저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간들.... 끝도 없이 이어지기만을 바라며....
My wife
거제 바람의 언덕 거제 바람의 언덕 야경을 한번 찍어보겠다고 한시간을 달려서 갔건만 전력 소모가 많아 지금은 풍차에 불은 안켠다고 한다 ㅠ_ㅠ 관광객 많아지는 섬머시즌이 오면 켜준다고 하니 그때 다시 와봐야 할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대부분의 관광지가 주말에는 조명을 넣어준다고 하던데 거제도는 관광도시라고 강조는 하면서 관광객을 위한 배려는 별로 해주지 않는 듯 ㅠ_ㅠ 몸이 무거운 우리 아느님은 그래도 남편 혼자 못보낸다고 힘들게 따라나서서 모델까지 해주더라. 고마워요^^
Nightview of Gajwadong 저 수많은 빛의 궤적들, 삶의 흔적들 속에는 그 시간이, 그 마음이 담겨져 있다. 갑자기 야경이 너무 찍고 싶어져서 퇴근하는 길에 가좌동 육교에 들러서 몇컷 찍어봤다. 매직타임도 놓치고 비도 오는 날이라 그리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스트레스가 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사진은 내게 산소같은 존재인가 보다.
Angel in us 과연 우리 안에 천사가 있는 것인지? 요즘 같아선 천사는 고사하고 악마만 우글거리고 있는 것 같은데.... 당신을 천사로 만드는 것도 나고 당신을 악마로 만드는 것도 나다. 나를 악마로 만드는게 당신이고 천사로 만드는것도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