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2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부드러운 신록의 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온화해지는 계절. 291포토그랩스(291 photographs) 한동안 둘러보며 기분이 묘했던 공간. 결국은 이런 형태가 사진 유통의 이상적인 결과가 되는 것일까? 사진이 꿈꾸었던 건 결국 정체성이 복잡한 고급 혹은 서민 문화로의 편입이었던걸까? 박제된 꿈을 파는 공간같은 느낌이 들었던 건 대체 왜일까? 누군가들은 이런 공간에 사진을 걸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걸까? 그저 한동안 서서 멍때리며 들었던 생각을 두서없이 나열한 것일뿐 비판적 의도를 가진 글은 아니니 오해는 없길 바라며. 일몰이 열일하는 곳, 거제 카페 온더선셋(On the sunset) 거가대교 가는 길에 보고 지나치기만 했던 거제도 카페 온더선셋. 겉으로 볼때는 고만고만한 크기의 찻집인줄로만 알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일몰시간에 맞춰갔더니 풍경이 정말 대단했던. 외국에 휴양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정말 좋더라. (이젠 카페도 왠만한 자본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인증샷은 그냥 막찍어도 나오는 듯. 다음에는 하늘이 시리도록 푸른 겨울날 한번 들러봐야겠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