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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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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침부터 밀크티 1. 아침부터 밀크티. 여기서 밀크티란 천재교육에서 나온 태블릿으로 학습하는 온라인 교재. 저런게 뭔 효용성이 있을까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2. '책을 보고 공부해야한다. 책을 많이 봐야 한다. 책을....' 이런 개념이 머리에 박혀있지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 순간 꼰대가 되는 세상이다. 모든걸 유투브로 접하는 스마트미디어 리터러시 세대를 비판하며 혀를 끌끌차고 있는 내가 우리 세대를 바라보며 개념 없다고 욕하던 앞선 세대처럼 화석화되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3. 종이의 향기에 가슴 설레고 활자에 집착하던 것은 우리 세대로 끝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더불어.... 남들이 하지 않는것, 하지 못하는것을 해야 성공한다는 개념을 생각해보면 모두가 활자와..
안녕 인사동에 있는 생양갱전문점 금옥당 인사동을 지나다가 금은방 같은 곳에서 양갱을 팔고 있길래 신기해서 들어가봤다. 생양갱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 금옥당. 요즘은 뭐든지 포장을 잘해야 가격 잘받고 팔수 있는 것 같다. 생양갱이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작은 양갱하나가 2500원 정도라 매우 비싼 편이다. 게다가 박스세트포장을 하게 되면 포장비가 따로붙으니 가성비라는 개념은 저 멀리 우주로.... 예쁜 포장에 혹해 한번 사보긴 했지만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양갱은 시중에 파는 연양갱이 최고다.... (생양갱이라 빨리 상하는건 생각못해서 더 슬펐....) 체인점이라서 전국 각지로 뻗어나가고 있는 듯 한데 선물로 받으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내 돈주고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