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30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주, 폭우, 그리고 아버지 기일 아버지 기일이라 칠암성당에 미사보러 다녀왔다. 갑작스레 내리는 폭우, 그러고 보니 아버지 기일미사 보러갈때마다 비가 내렸던 것 같다. 재작년에도 비, 작년 새벽에는 운전이 힘들정도의 폭우, 그리고 오늘도.... 비가 오는걸 참 좋아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기분이 그렇다. 아버지 돌아가신지도 벌써 33년인데 매년 돌아오는 기일에는 싱숭생숭하기만.... 덧없는 입시상담이여 눈이 빠져라 숫자 보면서 입시 상담해봐야 뭐하나. 돌아오는건 뒷담화뿐인데 ㅎㅎㅎㅎ 그냥 다 된다고 얘기하고 치우면 그만이지 뭣 때문에 싫은 소리를 하고 있냐? 믿고 싶은대로 믿게 해주고 달콤한 꿈에 취해있게 놔두면되지. 내 인생도 아닌 것에 왜이리 감정이입을 해서 지랄이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