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은 잘 안읽는 편이지만 오버로드는 제작년부터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편. 갈등을 무진장 싫어하는 나로서는 이런 먼치킨류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딱 맞나보다. 11권이 넘어가니 슬슬 지루해지는 감이 좀 있지만. 고독한 미식가로 잘 알려진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별세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추모 특별 판매등이 많았다. 그 바람에 편승해서 읽어본 도련님의 시대. 1905년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가장 암울했던 시기의 일본에 대한 이야기다. 읽어본 사람들이 미리 얘기한 것처럼 그냥 만화책처럼 읽히지가 않는다. 글도 너무 많고 만화다운 가벼움이 없기 때문이다. 읽다보면 그림이 더해진 소설을 읽는 기분이라고 할까.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 이 책은 몰아서 보는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보는..
파일롯트사의 프리미엄 잉크 이로시주쿠 교토의 색 잉크라는 제품이 있기에 검색을 하다가 이로시주쿠를 알게되었다. 색채우 - 색채의 기우제 정도의 이름일까? 마침 텐바이텐 적립금이 꽤 있어 만년필용 잉크로 주문. 그동안 잉크색이라고 하면 그냥 검정, 파랑, 초록, 빨강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달밤의 색, 산 밤의 색, 산머루색이라는 이름과 빛깔을 보니 기분이 참^^ 차분하고 화사한 잉크의 색들을 보며 봄이 온듯한 착각을 느껴본다. 가끔은 잉크 하나로도 이런 식의 배리에이션을 만들어내고 소유욕을 자극하는 일본인들의 감각이 부럽기도 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학급 반장 선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입시에서 학생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서 리더쉽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반장 자리에 대한 학생들의 욕망도 커져갔다. 반장을 잘못뽑으면 이런 저런 잡음들이 나오기에 항상 선거를 통해 뽑을 수 밖에 없고 그런 경우 교사가 바라는 반장 후보와 학생이 바라는 반장 후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여러가지 업무로 바쁜 담임에게 반장은 아주 중요한 학급운영의 동반자이다. 그래서 어떤 반장이 선출되느냐는 때로 학급의 일년을 결정지어버리기도 한다. 반장선거는 아이들에게도 담임에게도 신경쓰이는 이벤트인 것이다. 올해도 학급 반장 선출때문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입후보자가 한명 밖에 없어서 선거없이 선출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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