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갈수록 나의 제주도는 나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는듯한.... 이번엔 특히 교감선생님과 수학여행활성화위원님을 모시고 다녀온터라 제주도가 제주도인지 아닌지조차 제대로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5월에 본 수학여행을 가더라도 마찬가지겠지. 제주도는 역시나 누구와 같이가는가가 중요한 곳인 듯 하다. 2. 세월호 아이들이 길고 슬픈 수학여행으로부터 돌아오던 날 다른 아이들의 수학여행을 위해 그들이 다다르지 못했던 제주도로 향하는 것에 참으로 묘한 감정이 느껴졌던 이틀. 3. 얘들이 수학여행 숙소 정말 좋더라. 기대해라.
사실 고기국수는 어느 집에서 먹어도 맛있다. 굳이 맛집이라는 곳을 찾을 필요가 없을 듯. (적어도 내가 들러봤던 곳들은 다 일정 수준이상의 퀄리티를 보이고 있었다. 제일 맛있었던 곳은 제주시내의 어떤 아파트 단지 안에 있었던 올레정. 그 유명한 올레국수가 아닌 올레정) 제주도 답사 기간동안 거의 굶거나 물만 마셔서 마지막으로 맛집에 들러보자는 심정으로 찾아간 자매국수. 소문난 잔치에 먹을건 별로 없다는 말과 같이 그리 특별한 임팩트는 받지 못했다. 그동안 먹어왔던 다른 고기국수들과 비슷한 맛. 바쁜 손님 맞이에 지쳐 약간은 퉁명스러워 보이는 직원들. 그리고 평일 치고는 길었던 대기 시간 정도가 기억에 남으려나.
힘들었던 이틀간의 제주도 수학여행 답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나를 반기는 선물이....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영화 개봉에 맞춰 발매된 정발판 공각기동대 3권 세트.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을 이렇게 깨끗한 책으로 즐기게 될 줄이야 ㅜ_ㅜ 물론 1편인 고스트 인 더 쉘은 10년도 전에 정발되었지만 억지로 상, 하권을 나눠놨던 그 조악한 품질과 편집으로 인해 볼때마다 눈물을 흘렸었고 그나마도 내가 가지고 있는건 훼손이 많이 되서 새로 구하려고 기를 썼으나 불가능했다. 맨머쉰인터페이스도 일본 정발판을 가지고 있었으나 나의 짧은 일어 실력으로는 내용을 다 파악하기가 불가능 ㅜ_ㅜ 그런데 이번에 1, 2편과 2008년에 발간됐던 1.5 휴먼 에러 인터페이스까지 다 엮여서 나오니 그 감격은 말로 다 설명 못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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