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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이 갈수록 나의 제주도는 나의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는듯한....

 

이번엔 특히 교감선생님과 수학여행활성화위원님을 모시고 다녀온터라

 

제주도가 제주도인지 아닌지조차 제대로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5월에 본 수학여행을 가더라도 마찬가지겠지.

 

제주도는 역시나 누구와 같이가는가가 중요한 곳인 듯 하다.

 

 

2.

 

세월호 아이들이 길고 슬픈 수학여행으로부터 돌아오던 날

 

다른 아이들의 수학여행을 위해

 

그들이 다다르지 못했던 제주도로 향하는 것에

 

참으로 묘한 감정이 느껴졌던 이틀.

 

 

3.

 

얘들이 수학여행 숙소 정말 좋더라.

 

기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