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꽃밭에서

Posted by coinlover Day by day : 2017.12.30 14:51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진 않겠지.

 

어린이집에서 나와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원치 않는 일들을 하고, 원치 않는 사람들을 만나며

 

여러가지 문제로 힘든 일들을 겪겠지.

 

그래도 항상 집에서만은 이렇게 꽃밭에 누워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공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아빠 엄마가 제일 좋아한다는걸 깨달은 진진이는

 

진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 코스프레를 하면서 논다.

 

청학동 동원중학교라는 가상의 학교를 만들어서

 

쉬는 시간이랑 점심시간, 수업시간 등을 정해놓고

 

자기가 시험과 숙제 점수도 매기고 있다.

 

아빠는 원장 선생님이라고 불리다가 가끔은 두목님이 되기도 한다.

 

엄마는 엄마 선생님이다.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던 토요일.

 

어린이집에서 숲체험학습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옴.

 

집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진진이와

 

오랜만에 아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험활동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했던 와이프.

 

이러나 저러나 맑은 공기와 따듯한 햇살 속에서 보낸

 

오후 한나절은 꽤 괜찮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전 1 2 3 4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