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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여기서

 

내가 담당하는 반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리라 생각했다.

 

올해 그 꿈을 이뤘구나.

 

10년을 기다려 찍은 사진 치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숙제를 하나 끝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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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내에서는 실내화 신으라고 그렇게 부탁을 해도 말은 절대 안듣고

 

온 계단을 흙밭으로 만들어 놓은 아이들.

 

결국 학년 전체를 강당으로 불러내 그렇게 야단을 치고,

 

화를 내고 나니 또 기죽어 보이는 듯한 그 모습에 마음이 애잔해져

 

이렇게 불러 학년 단체 사진을 찍고.

 

168명의 자식 새끼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무것도 아니었을 봄,

 

지나고보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질 봄.

 

누군가는 사무치게 그리워질지도 모를 그런 봄의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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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는 벚꽃 아래에서 학급 단체사진을 찍는 것은 이제 연례 행사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근무해온 학교들 중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고성중앙고.

 

삼년간의 추억들중 두번째가 또 하나의 프레임으로 남는다.

 

내년에 마지막 사진을 찍을 때쯤

 

우리는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느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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