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일롯트사의 프리미엄 잉크 이로시주쿠

 

 

 

교토의 색 잉크라는 제품이 있기에 검색을 하다가

 

이로시주쿠를 알게되었다.

 

색채우 - 색채의 기우제 정도의 이름일까?

 

마침 텐바이텐 적립금이 꽤 있어 만년필용 잉크로 주문.

 

그동안 잉크색이라고 하면 그냥 검정, 파랑, 초록, 빨강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달밤의 색, 산 밤의 색, 산머루색이라는 이름과 빛깔을 보니 기분이 참^^

 

차분하고 화사한 잉크의 색들을 보며 봄이 온듯한 착각을 느껴본다.

 

 

가끔은 잉크 하나로도 이런 식의 배리에이션을 만들어내고

 

소유욕을 자극하는 일본인들의 감각이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