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다니던 시절에 엄청나게 유행했던 G-shock 그때부터 하나 갖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사다가 직장인이 되고도 1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구매함 ㅜ_ㅜ. 집에 있는 손목시계들이 다 금속 제품이라 겨울에는 차갑고 무거워서 가볍게 차고 다닐 시계를 찾다보니 G-shok 밖에는.... 그런데 이제는 지샥의 그 전통적인 디자인이 좀 여럽게 느껴져서 무난한 G-Lide 계열을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디자인이 너무 심심한가 싶기도 했는데 광복동 롯데백화점에서 시착용을 해보니 딱 좋은 정도의 무게와 모양이라 그냥 그대로 구입(수능 감독비를 그대로 털어넣어서 ㅜ_ㅜ)함. 올 겨울은 이 녀석이 손목을 따듯하게 해줄 듯.
저 수풀 속의 주황색 폐자재처럼 눈에 선연히 들어오되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임을 언제나 자각하라. 나의 성공에 박수치는 사람보다 실패에 함께 슬퍼해주는 사람보다 성공을 시기하며 실패에 즐거워할 사람들이 더 많음을 매순간 잊지말라. 절대로 말을 아껴라. 다른 사람에게 한마디의 말을 하기전에 나에게 열마디의 질문을 먼저 던져 적을 만들지 말라.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척을 지게 되었다면 그 관계의 틀어짐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며 내가 그를 잃었듯 그도 나를 잃은 것이니 공평한 셈이라고 생각하고 잊으라.
1. 수능 감독 마치고 나오던 길.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들의 모습에서 1997년 11월 진주 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던 어머니의 모습을 본다. 수능날 아침 단체 김밥 주문이 잡혀 있었기에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식당에서 주무신 어머니. 그 때문에 수능 전날 홀로 밤을 지샌 내가 신경쓰였던 것인지 시험 마치는 시간에 맞춰 나와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그날도 우리집 외식의 기본 코스였던 북경장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더랬지. 아.... 특별한 날이라 탕수육도 시켰던 것 같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어머니의 뜻밖의 마중이 내겐 참 따듯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무심히 흘러가 버린 그날 저녁이 20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낯선 장소에서 떠오르게 될 줄이야. 2.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사람은 그대로 남겨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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