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유로 전입도 전출도 많았던 우리 학년. 어제 또 한명의 제자를 보냈다. 졸업할 때까지 잘 데리고 있고 싶은게 담임의 욕심이기에 중간에 떠나보내야 하는 경우 마음이 참 많이 아프지만 이번에는 나쁜 일도 아닌 자기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포트레이트 한장 예쁘게 찍어준 적이 없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장을 담았다. 선화야 2년동안 성실하고 착하게 지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나중에 꼭 머리하러 갈게. 떠나보내기전 함께 찍은 마지막 단체 사진. 어디가서든 고성중앙고 2학년 3반 잊지말고 건승하길.
100400금의 화질을 살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구입한 칼짜이스 UV필터 77mm 렌즈 보호를 위한 필터가 무려 9만원 ㅜ_ㅜ 예전에 쓰던 BW 77mm 필터들 다 쟁여놨으면 돈 아끼는건데 렌즈 팔면서 인심 좋게 다 끼워줘버렸더니..... 이제부터 렌즈 팔떄 필터는 빼고 거래해야겠다. 필터 값 때문에 허리가 휜다. 너무 비싸서 이게 왠 돈지랄인가 싶다가도 짜이스 T* 의 붉은 로고를 보면 가격 따윈 잊고 만족하게 된다. 마성의 T코팅로고.... 비록 칼짜이스는 아닌 G마스터렌즈지만 역시나 소니렌즈에는 칼짜이스 필터가 어울린다. 겐코 Air 필터를 쓸때 느꼈던 화질 저하는 이제 안녕. 400mm 최대망원, 최대개방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비싼건 비싼 이유가 있는거라 스스로를 납득시키면서 ㅜ_ㅜ
수능 감독관 예비소집을 가던 길에 지진을 느꼈고 집에 돌아와서 수능 일주일 연기 소식을 들었다. 수능 연기로 인해 발생할 혼란은 누구라도 예상하겠지만 교육 현장에서 겪어야할 문제는 바깥에서 보는 것 보다 상당할 것이다. 다 만들어 놓은 고사장을 다시 준비해야 할 것이며 유인물을 새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감독관들 선임까지 신경쓰려면 머리 아픈게 한두개가 아니다. 수험생들의 입장도 만만치 않다. 그들은 이미 대부분의 책들을 버린 상태이고 내일이면 이러나 저러나 끝이 난다는 묘한 기대 심리도 갖고 있었을터인데 연기된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무척 고민스러울 것이다. 그 시간이 입시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수능 연기는 여러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해를 준다.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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