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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53

부산 맛집, 남천동 맛집 - 나고야식 장어덮밥(장어비빔밥) 히츠마부시 전문점 고옥 나고야의 명물 음식이라는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너무 먹고 싶어서 몸살이 날 것 같았는데 와이프님께서 가장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부산 남천동에 있다며 가자고 하셔서 오직 장어덮밥 하나를 먹기 위해 부산까지 달려갔다 왔습니다. 남천동에 있는 고옥이라는 식당인데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지 손님들이 대단히 많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어덮밥은 너무 맛이 있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퉁명스러워서 기분은 좀 그랬습니다.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친절한 것도 아닌 뭔가 좀 애매한 분위기. 그냥 빨리 먹고 나가야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맛 하나는 확실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샐러드. 뭐 특별한 것 없이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우럭 매운탕을 하나 시켜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매운탕이 아닙니다.. 2017. 1. 15.
부산의 디스토피아적 이미지에 대하여 망원으로 담아본 부산의 풍경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그런 느낌이 덜하지만 부분 부분을 끊어서보면 디스토피아적 이미지가 너무 많이 보이는 도시. 어쩌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 삶은 우리 속으로 들어와 있는지도 모른다. 2016. 10. 13.
SEL50F14Z - 광안리 블루스2 풍경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그 곳에 뿌리를 내린 사람에게도, 잠시 스쳐가는 사람에게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겠지만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모두를 대한다. 광안리를 찾은 이방인들과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 사이에서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느낌을 가지고 있던 내가 같은 풍경을 공유하고 있던 묘한 새벽에.... 2016. 10. 5.
SEL50F14Z - 광안리 켄트호텔에서 가족들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셀프샷을 한장 남겼습니다. 역시 1.4는 좋아요 ㅋ 사진은 긍정적인 거짓말을 해줍니다 ㅋㅋ 다섯살 밖에 안됐는데 호텔라이프를 무척 좋아하는 아드님. 돈이 없어서 자주 못데려가는 아빠를 용서하렴 ㅜ_ㅜ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는 와이프님. 애키우랴 직장일 하랴 정신 없이 힘드네요. 이 날도 일이 있어 부산에 왔다가 너무 피곤해서 1박을.... 그래도 모처럼 편안하게 쉬니 힐링이 좀 되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호텔 떠나기 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날씨가 좋았으면 사진을 좀 많이 찍었을텐데 아쉬운 마음만 듭니다. 2016. 10. 3.
SEL50F14Z - 광안리블루스 일이 있어 부산에 갔다가 광안리에서 하루 저녁을 보냈다. 광안리에서 1박을 한건 대학동기였던 우경이 입대 기념 군주를 하러 부산에 갔던 99년 이후 처음인 듯 하다. 그때 한창 광안대교 기초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완성된 광안대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곤 한다. 광안대교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봐왔을까. 99년 초봄 그 늦은 밤에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들었던 병신같은 우리의 모습도 기억하고 있겠지. 아니 그가 그것을 기억하는가 하지 않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모습을 보며 내가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것 자체가 이미 의미를 불러일으킨 것이 아닌가. 이런 아침 백사장에 로우앵글로 설치해둔 내 카메라 안에는 아무 의식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2016. 10. 1.
SEl2470GM -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금계륵 리뷰를 위한 샘플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렀습니다만.... 추석 연휴라 문을 안열더군요 ㅠ_ㅠ 그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몇컷 담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구하러 오던 곳에 이제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군요. 참 변함없는 거리, 그래서 더 좋은 보수동 책방골목이었습니다. 2016. 9. 19.
SEL2470GM - 부산 부평깡통시장에서 아무것도 아닌 프레임인데 왠지 삶의 향기가 느껴져서 맘에 드네요. 부평깡통시장 초입에 있는 외제 과자들 파는 가게입니다. 할아버지가 참 친절하세요. 과자가게에서 자판기 장난감을 득템한(두개 9000원) 진진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걸어다니는거 참 싫어하는데 자판기의 힘으로 잘따라다니네요 ㅋ 언제 와도 참 묘한 분위기의 깡통시장입니다. 저녁 야시장 먹거리들이 유명하다는데 다음엔 밤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일반 식혜보다 호박 식혜를 좋아하는 나름 어른 입맛 진진이. 저희 부부는 호박식혜를 안좋아하는데 아들때문에 저걸 샀어요. 결국 혼자 다 먹더군요 ㅋㅋㅋ 원조 비빔당면집의 비빔당면. 맛은 뭐 그렇게..... 주인 아저씨가 부산 지역 가수이신듯. 가게 벽마다 아저씨 앨범 홍보 사진이 가득 붙어있었어요. 와이프 말.. 2016. 9. 18.
부산 벡스코 리빙앤라이프스타일, 고은사진미술관 사진작가 김옥선의 순수박물관, BMW포토스페이스 양호상작가의 Reality X Reality 장모님께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리빙앤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진진이와 와이프까지 대동하고 빗길을 달렸습니다. 저도 집안 인테리어 소품 보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기대를 했습니다만..... 하우징페어와 함께 진행되고 있었기에 정작 리빙앤라이프스타일 부스들은 수도 적고 볼만한 것도 크게 없더군요. 그나마 눈길을 끌었던 것들은 공구 덕후인 제 마음을 흔들었던 헤비한 저 녀석들과 차량에 두고 다용도로 쓸수 있을 듯한 폴딩 캐리어였습니다.(이건 결국 2만원주고 하나 샀어요 ㅋ 마트갈때 쓰려고 ㅋㅋㅋ) 몇개 안되는 부스를 돌아보고 나니 할 일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고은사진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운전이 하기 싫어서 택시를 탔는데 벡스코를 떠나 벡스코로 다시 돌아올때까지 만난 3대의 택시 기사분들.. 2016. 9. 3.
뜬금없는 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야트 부산 뜬금없이 올려보는 몇년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의 추억들 이번 추석에 다시 만나요 2016. 8. 26.
부산맛집 테이스티로드 맛집 광복동 롯데백화점 일본식 붓카게우동전문점 카마타케제면소 어쩌다보니 요즘 광복동 롯데백화점에 갈일이 많이 생겼었는데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이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들의 가격대 성능비가 그리 좋지 않은 편입니다.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고 나온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오늘도 점심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하다 별거 있겠냐 싶어 진진이가 좋아하는 우동을 한번 먹으러갔습니다. 근데 기대를 전혀하지 않은 이 카마타케제면소에서 맛집다운 풍미를 느끼게 되었네요. 당분간은 광복동 롯데백화점에 가면 이집을 애용할 듯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이집 종업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에비텐 붓카게우동 - 9000원 제가 우동면발에 대해 그리 잘아는건 아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탱글탱글한 면이 정말 만족스런 수준이었습니다. 붓카게 우동이라는.. 2016. 3. 13.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광복동 롯데백화점 라인 캐릭터 샾 광복동 롯데백화점 라인캐릭터샾에서. 모처럼 진진이가 잘찍혀줘서 ㅋㅋㅋ 애 사진이 이런게 많아야 할텐데 워낙 사진 찍기를 싫어해서 다 다큐 스냅샷 뿐이다 ㅋㅋㅋ 그러고보면 스냅샷을 위한 순발력을 키워준 스승이 진진이인듯. 2016. 2. 14.
2015 BDF -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 In 벡스코 장모님께서 벡스코에서 하는 차축제에 가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갔더니 벡스코 2전시관에서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을 하고 있더군요. 아무 정보없이 그냥 들렀다가 꽤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요즘은 애써 문화생활을 할 처지가 못되는데 이런 기회가 우연히 생기네요. 전시장 안에는 재규어가 두대나~~~ 이 람보르기니는 계속 랩핑을 바꾸는 모양이더군요. 다른 날 사진을 보니 검은 색의 랩핑을 해뒀더라구요. 와이프가 너무 사고 싶다는 피아트를 배경으로^^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많아 오랜만에 눈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갖고 싶은게 많았는데 역시 자금 문제로 ㅠ_ㅠ 요즘 꽤 유행하고 있는 베리데스크의 실물도 보았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게 그리 안좋다는데.... 그래도 서서 일하고.. 2015. 11. 22.
Just snap 부산갈매기 연휴의 끝자락에 만난 부산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2015. 9. 30.
부산 서면 맛집 팬아시아 - 칠리크랩, 카오팟 사파로드, 로스티번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보다가 동남아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통영에는 동남아 음식 전문점이 없기에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팬아시아에 한번 다녀와야되나 하고 고민하다 마침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가게 되어 식장 근처의 서면 팬아시아에 들러보았습니다. 창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칠리크랩은 이곳에서도 완전 좋았습니다. 칠리크랩이라서 상당히 매울 것 같지만 전형적인 고양이 혀라고 불리는 제가 그냥 먹을 정도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카오팟 사파로드는 맵지 않은 파인애플 볶음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진진이 먹이려고 시켰는데 진진이는 로스티 번만 먹고 제가 거의다 먹었네요 ㅋㅋ 안남미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렇게 볶음밥으로 먹으니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사진 올리다 보니 또.. 2014. 10. 12.
부경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일이 있어 가게된 부경대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전경. 아무리봐도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보다 아름다운 것 같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부산의 야경. 2014. 2. 8.
해운대 랍스터 포장마차 추석연휴 때 1박2일로 부산에 다녀왔더랬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벼르다 들러보았던 해운대 랍스터 포장마차~ 너무나 많은 포장마차들이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가까이 있던 오륙도 5번집을 선택했습니다. 2인에 13만원이라는 절대 싸지 않은 가격에 자리 또한 불편, 하지만 맛하나는 정말 최고~ 랍스터회, 랍스터찜, 랍스터 라면으로 이어지는 코스 요리 중 정말 감동적이었던 것은 랍스터 회였다. 어찌나 맛있는지.... 한번 씹을 때마다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랍스터 라면은 매운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ㅡ_ㅡ b 정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맨날 먹는 뉴욕바닷가재 체인이랑은 비교 불가~ 201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