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결핍이 주는 스트레스를 넘어서기 위하여
진료받으러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나요?라는 질문을 하셨다. 나는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의사선생님은 대단히 의아해했다. ‘그럼 설명이 안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면서 인지하지 못하시는건 아닌지요?’ 의사선생님의 그 말에 지난 내 삶을 복기해보게 되었다. 나는 정말 스트레스를 안받고 있었는가? 아니면 받으면서도 인식하지 못했던 것인가? 언제부턴가 그랬던 것 같다. 택시에 타면 기사님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도 일일이 반응하며 맞춰주는 것처럼 사람들과 모이면 실없는 농담에도 맘에 없는 웃음을, 그리고 그들과 맞춰가기 위해 나 또한 아무 의미 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어색함을 싫어하는 내 성격이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 쓰게 만든 것이었다. 내 인간 관..
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2017. 8.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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