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집 앞이라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오가다 보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갈 엄두를 못 냈던 TDA. 아무 생각없이 칠암 성당 앞을 지나다 보니 웬일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냉큼 달려가 화이트 말차와 말차 테린느를 시켰다. 진주의 핫플이 텅텅 빈 순간을 노려 홀로 디저트를 즐기는 외롭고도 화려한 심사. 여성분들 인스타보니 화이트 말차시키면 동영상 찍어 올리라고 자리에 와서 말차 부어주고 한다던데 남자 혼자 가니 그런 거 1도 없더라 ㅋ. 다른 사람들이 올린 것과 달리 대단히 단출한 테린느 데코레이션(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단아한 게 더 좋긴 했다만). 화이트 말차도 테린느도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곧 여성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접시를 후다닥 비우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접시가 너..
어머니께서 진진이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진주에 잠시 들렀다왔다. 어머니께서 해주신 점심 먹고 쓰러져 자다가 집에 온게 끝. 주차장에서 차 뺄 때까지 아파트 복도에 서서 손 흔들고 계셨던 어머니. 나이가 들수록 아련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가좌동을 지나다가 버거킹이 보여 들어갔다. 햄버거 귀신인 진진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치즈베이컨와퍼와 스테커와퍼3을 테이크아웃해서 통영으로 왔다. 한창 SNS에 스테커와퍼 챌린지 인증샷이 올라올 때는 그런다보다 했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갖고왔다. 원래 패티 4장짜리가 유명한데,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3장이 들어있는 스테커3으로 타협. 근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4장짜리를 시켰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식감이 뻑뻑하긴 한데 고기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고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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