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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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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고향집 아침 산책 - 진주유등축제 준비는 이미 완료 추석맞이 진주행.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남강변 산책에 나갔더니 진주유등축제 준비는 이미 완료된 듯 했다. 내일부터 한동안 시끄럽겠구먼.
A day - 아버지 기일 아침 아버지 연미사를 위해 새벽 폭우를 뚫고 달려갔던 진주에서 맞이한 아침.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다.
A9 - 진주교육청 앞 카페 판단에서 진주교육청에 출장갔던 아내를 데리러 갔다가 교육청 앞에 생긴 카페 판단에 들러 사진 몇장.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는데 채광이 꽤 좋아서 사진찍기 적당한 듯. 실제로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다. 체험단만 되면 샘플사진 모델로 열일하는 와이프에게 감사하며^^ A9는 모델 사진에서도 발군이구나.
진주 망경동 사진 갤러리 카페 루시다 리뉴얼 오픈 - 이갑철 작가 전시 호탄동에 있던 진주 최초의 사진갤러리 카페 루시다가 망경동으로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망경식육식당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 쉬워져 좋네요. 진주집에서는 걸어도도 될 거리라 앞으로 자주 들리게 될 듯 합니다. 원래 목욕탕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전식공간이 매우 넓어서 앞으로 어떤 전시들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사진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들러도 감탄할만큼 멋진 공간이니 진주에 계신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진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클래식 카메라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카메라 박물관과 맞먹을 정도네요. 이게 아마 강제욱 작가가 소장하고 있던 거였을텐데 ㅋㅋㅋ 사진 라이브러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만..
인도 블루시티를 닮았던 진주의 루시다에서 인도에 가본 적이 없으므로 블루시티를 본 적도 없다. 그래도 어제 저 순간의 풍경은 분명 그곳과 같아보였다. 목욕탕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사진카페 루시다. 진주에 멋진 공간이 하나 추가된 듯 하다.
진주 다원 나의 그대들 - 카구아 블랑, 카구아 루즈 맥주 다원 배길효 사장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고 알게된 맥주 카구아 블랑과 카구아 루즈. 뭔가 갖고 싶은 외관을 가진 이 맥주를 얼마나 갈망해왔던가? 그리고 마침 진주 갈 일이 있어 들린 다원에서 드디어 실물을 영접하였다. 단언컨대 여태까지 봤던 맥주 디자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가격도 맛도 최고 수준이었던. 와인잔에 따라마시는 맥주라.... 조금씩 음미했다. 모이기만 하면 유쾌한 사람들과 함께 또한번의 건배를 한다. 자리를 즐겁게 해줬던 또 다른 맥주들. 물론 몸이 안좋아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 맛은 충분히 음미하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여행잡지 론리플래닛에도 한면 가득 실린 배길효 사장님^^ 그 사진과 비슷한 포맷으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어봤다. 늦게 오신 조경국 방주님은 월드 오브 ..
진주 진양호의 재발견 -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의 하루 호텔을 너무 좋아하는 아드님 덕분에 진양호에 있는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룸 가격이 ㅠ_ㅠ) 한때 진주에 살았던데다가 칠암동에 어머니 댁이 있는 관계로 이 호텔에서 묵을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았는데 인생이라는게 이렇듯 알 수 없는 일의 연속이더군요. 진양호 또한 사진 찍으러 워낙 자주 갔던 곳이라 예약을 하면서도 긴가민가 했는데 실제로 묵어보니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와이프와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하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습니다. 원대한 계획은 맑은 날 숙소 베란다에 별궤적 촬영을 돌려놓고 멋진 밤을 보내는거였는데 당시의 뷰는 보시는 바와 같았.... 게다가 기대했던 벚꽃도 아직 만개는 아니라서 아쉬움이 있었네요. 그래도 진양호의 야경..
Just snap - 리코 GR과 함께한 설 전야 동네 한바퀴 설 전야 진주집 주변 한바퀴 웨딩업체들이 한가득인 동네라 이리봐도 저리봐도 웨딩드레스. 총각때는 늦은 저녁 퇴근하면서 바라보던 웨딩드레스가 왠지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사물로만 보인다 ㅋㅋㅋㅋ 함께 산책나왔던 와이프와 아들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포켓스톱을 찾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는 중. 타임모텔의 네온사인이 뉴욕 뒷골목 감성을 불러 일으켰던 저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