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꼭 쥐며 감정을 억눌렀더니 손톱에 눌려 손바닥에 상처가 났구나. 가슴이 조여와 병원에 갔더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것 같단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또 심근경색이 오는가 싶어 얼마나 긴장을 했던지.... 하긴 이리 스트레스 받다가는 다시 실려가는거 시간문제겠지. 누구를 탓하랴 작년에 그 마음 고생을 하고도 애들이 눈에 밟혀 올해도 부장을 맡은 내가 등신이지. 그래 그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나 내가 부장인게 잘못이지. 미안하오. 나 같은게 부장이라서.
익선동에 이런 고기집이 밀집된 골목이 있다는건 전혀 모르고 갔다가 길을 잘못들었는데 사람들이 길목마다 앉아서 고기를 먹고 있길래 우리도 먹어야되는가보다 싶어서 들어간 집. 사실 어느 집이든지 다 맛있어보였는데 그나마 자리가 있는 곳이 이 익선동 고기집이라 큰 기대 없이 앉았건만.... 고기를 어디서 끊어온건지 정말 맛있었다. 갈매기살도 목살도 씹는 맛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음. 아마 서울 사람들은 왠만하면 다 아는 맛집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맛집. 이 맛을 못잊어 집에서 목살 사다가 먹어봤는데 그 느낌은 안나더라.
이제 통영의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텐동전문점 니지텐. 일찍 가지않으면 웨이팅이 길어 먹기 힘들 정도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가고 싶었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없어 들리질 못했는데 시험 기간에 모처럼 시간이 비어서 달려갔다 왔다. 지난번에 갔을때 튀김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 사장님이 다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만족스러운 스페셜 텐동을 만들어주셨다. 니지텐동이 아니라 스페셜 텐동을 시켜야하는 이유는 바로 장어튀김 ㅋ 이 집 장어 튀김 정말 맛있음 ㅜ_ㅜ 바질페스토 토마토와 저염명란을 서비스로 주셔서 황송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더랬다. 정신없이 먹다가 밖을보니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가득.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한 식당이 잘 나가고 있는 듯해 기분이 좋았다. 통영 인근에 사는 분들~..
한글날에 익선동 나들이 갔다왔어요. 인사동에는 자주 갔는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익선동은 처음이었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볼게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대부분 음식점이라 아쉬운 면은 있었지만^^ 바밤바 우유로 유명한 밀토스트의 노렌 앞에서 웨이팅하느라 아드님은 영혼까지 탈탈 털린 얼굴.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한 5분 정도? ㅋ 버거킹에 햄버거 먹으러 안간다고 삐져서 난리를 ㅋㅋㅋ 바밤바 우유와 자몽셔벳. 바밤바우유는 정말 바밤바 맛이구요. 자몽셔벳은 향이 참 독특해요^^ 바밤바 우유는 다음에도 먹고 싶을 것 같고 자몽 셔벳은 마셔본걸로 만족할 것 같습니다. 프렌치 토스트에 앙버터(앙꼬+버터). 앙꼬, 버터, 흑임자 버터 순입니다. 버터가 달달해서 그것만으로도 맛있는데 앙꼬랑 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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