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이 참 빠른듯 하면서도 느린 나는 이곳에서 살게된지 3년이 되어서야 내가 사는 마을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통영이 점점 내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작년에 제대로 담지 못한 통영대교 야경을 다시 찍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에너지 파동으로 인해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제대로된 야경을 구경할 수 없었다. (요즘 진주성 사진을 찍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대교 앞에 사는 처이모님께 조명이 들어오는지를 물어 참 오랜만에 찍게된 야경. 날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번에 찍은 사진보다는 맘에 드는 편이다. 때마침 운하에 배들이 좀 왔다갔다해서 청실 홍실을 엮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나 배 드나드는 시간이 아니었으니 어쩔 수가 없는 것. A7R의 장노출 테스트도 겸해서 나가본 출사. 야경에서의 디테..
오늘은 오랜만에 렌즈 얘기를 좀 해보려 한다. 사진에 나온 렌즈는 오른쪽이 Nikkor Af-s85mm F1.4 니콘의 85mm화각대 최고급렌즈이고 왼쪽은 국내 기업인 삼양광학에서 만든 Polar 85mm f1.4렌즈로 뛰어난 화질로 인해 삼짜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가격이 거의 열배 차이나는 두 렌즈를 같은 위치에 놓고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삼짜이스 렌즈가 본인이 몇년간 찾아 헤맨 사진의 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프 설겆이를 도와주다가 주방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꽤나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 한번 쯤 찍어봐야지 하고 했던 북신만 S라인이 제일 아름답게 나오는 곳이 우리 집이었다니.... 어쨌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업고 우리집 15층에서 야경을 찍었다. D4에 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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