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목요일오후네시1 목요일 오후 네시 산타 로사 파카마라 2월, 수구초심이라고 말할 수준까진 아니지만 진주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해지는 시절이다. 한 달에 한두 번은 넘어가고 있지만 계속 그리운 나의 고향. 입춘을 즈음한 시기가 되면 되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2-3월은 교사에게 잔인한 시기, 인사이동으로 인해 근무지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새 학년 혹은 새 부서에서 낯선 사람, 낯선 학생들과 새로 만나 적응해가야 하는, 변화를 즐기지 않는 내 입장에선 암울한 때다. 매년 이 시기만 되면 변하는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익숙한 게 그리워지고 고향 진주의 풍경과 그곳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한없이 깊어져 버린다. 하지만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기에 맘 편하게 진주 나들이를 하기는 힘들다. 이럴 때는 그곳과 관련된.. 2025.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