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네가 통영에서 식당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 죽림이라는데라서 여러 식당들이 명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집에 가다가 옥도회초밥이라는 식당이 새로 생긴걸 봤는데 또 그런 식당이 하나 추가되는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인터넷에 후기가 하나도 없어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에 보니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셰프가 운영하는 집이라고 되어있어 끌리긴 했지만요. 추석 때 와이프 친구 내외가 통영에 내려왔는데 연휴라서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모험이라 생각하고 옥도회초밥에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구요. 식당에서 비싼 메뉴를 권하는게 일반적인데 런치코스(18,000원)를 먹을까 초밥정식(13,000원)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초밥정식도 요리와 초밥이 실..
방학이 끝나가는데 집에만 있기가 너무 힘들어 집근처 홍차카페 티브레이크 타임에 다녀왔습니다. 갈때마다 반겨주는 러시안블루 고양이는 여전했구요. 이 집에 갈때마다 사고치는 진진이는 오늘도 홍자 컵을 엎어놓으며 변함없는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사장님이 참 친절하셔서 언제가도 마음이 편하네요. 카페 입구의 에메랄드색 문이 참 예쁩니다. 인테리어가 멋져서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지 싶네요. 오후 햇살이 좋아서 사진을 몇장 더 찍었습니다. LM-EA7이 역광에서도 초점을 잘잡아 신기했네요. 보이그랜더 울트론이 보이는 역광에서의 저 붉은 플레어가 저는 참 좋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배달음식 포스팅은 안하는데 이 집은 너무 감동 먹어서 안할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사실 죽림의 배달 음식이라하면 닭, 보쌈, 피자 정도 밖에 없는데 어느날 집에 배달된 우리동네 책자를 보니 초밥 배달이 추가되었더라구요. 저녁으로 먹을 것도 없고 해서 시험삼아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한 이미지는 마트 초밥 정도였지오. 그리고 잠시 후 배달온 아저씨. 일식집에서 칼 잡고 계실 듯한 포스의 아저씨께서 배달을 오셨더라구요. 인상에 잠시 쫄았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이 훈훈해지더라는 ㅋㅋ 종이 가방에 음식을 넣어오셨는데 이게 참 고급진 느낌이더라구요. 왜 드라마에 보면 야근하는 썸남이나 썸녀에게 가져다 주는 고급진 포장의 초밥이 가끔 나오지 않습니까? 딱 그 그느낌이었습니다. 정갈하게 담긴 초..
죽림 스파 인근에 있는 우리동네 면반장. 경기도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점이라고 하는데 집에 전단지가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원래 목적은 스테이크 파스타(8900원)을 공략하는 것이었는데 이게 이집 인기 메뉴인지 12:50분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료가 다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능하다더군요 ㅠ_ㅠ 계산할때 영수증 드릴까요라는 말을 건내는 사장님 아기가 참 귀여웠다고 와이프가 좋아했습니다. 명란 크림파스타 - 몇년 전부터 유행했던 레시피였지요. 크림파스타에 명란젓을 풀어서 만드는 것. 짤것 같은 비주얼인데 의외로 담백했고 면발이 딱 좋을 정도로 익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입에 질리도록 외치는 알덴테라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가격은 8900원 산더미 덮밥 - 정말 산더미 만큼 나옵니다. 숙주와 돼지고기를 불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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