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카메라 F3 지금도 건재한 니콘의 3세대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 멋도 모르던 시절에도 이 사진기의 A모드는 멋진 사진들을 많이 만들어주었지 ㅋ 지금은 거실 장식장 한 가운데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밖으로 뛰어나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아름다운 녀석. 내 첫 디지털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정말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인상깊었던 카메라는 형이 줬던 익시 V2였다. 이 사진기 하나로 당시 익숙한 과방앞이라고 불렸던 내 홈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던지.... 200만화소 밖에 안되는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2004년 임용칠때까지 정말 즐거운 사진생활을 했던 것 같다. 당시 활동했던 익시패밀리 사이트에 올라왔던 그 주옥같던 사진들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 ..
전역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처음 샀던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실제로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형으로부터 Ixus V2를 받으면서부터 였다. 2003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2년동안 이녀석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찍고 다녔었던지.... 대학교 3학년에서 4학년까지에 걸친 이야기들이 다 이 녀석 속에 담겨 있었더랬다. 이후로 많은 카메라들이 나를 거쳐 지나갔지만 Ixy로 사진 찍던 그 시절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캐논의 색감에 처음 빠지게 해줬던 카메라....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녀석 익서스~ 비록 이젠 고물이 되어 내게 돌아왔지만 영원히 사랑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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