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카메라 F3 지금도 건재한 니콘의 3세대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 멋도 모르던 시절에도 이 사진기의 A모드는 멋진 사진들을 많이 만들어주었지 ㅋ 지금은 거실 장식장 한 가운데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밖으로 뛰어나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아름다운 녀석. 내 첫 디지털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정말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인상깊었던 카메라는 형이 줬던 익시 V2였다. 이 사진기 하나로 당시 익숙한 과방앞이라고 불렸던 내 홈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던지.... 200만화소 밖에 안되는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2004년 임용칠때까지 정말 즐거운 사진생활을 했던 것 같다. 당시 활동했던 익시패밀리 사이트에 올라왔던 그 주옥같던 사진들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 ..
니콘의 명작 F3. 아직까지 F3만큼 완벽한 조형미를 가진 카메라를 본 적이 없다(물론 개인적인 느낌). 1980년대까지 이 카메라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는 당시에 만들어진 각종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카메라가 십중 팔구는 F3이었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에어리어 88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F3은 중요한 에피소드를 담당하고 있다. 종군기자로 왔다가 결국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 로키가 사용했던 카메라로 완벽한 디테일을 뽐내며 등장했던 것이다. 처음 초등학교 6학년 때 에어리어 88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봤을때는 종군기자 로키의 카메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리메이크 판을 보니 그게 눈에 들어오더라. 주인공 신을 담고있는 카메라는 180mm F2.8 수동렌즈다. 이 역시 내겐 너무 익숙한 녀석 ..
오늘은 오랜만에 렌즈 얘기를 좀 해보려 한다. 사진에 나온 렌즈는 오른쪽이 Nikkor Af-s85mm F1.4 니콘의 85mm화각대 최고급렌즈이고 왼쪽은 국내 기업인 삼양광학에서 만든 Polar 85mm f1.4렌즈로 뛰어난 화질로 인해 삼짜이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가격이 거의 열배 차이나는 두 렌즈를 같은 위치에 놓고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삼짜이스 렌즈가 본인이 몇년간 찾아 헤맨 사진의 한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프 설겆이를 도와주다가 주방 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꽤나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 한번 쯤 찍어봐야지 하고 했던 북신만 S라인이 제일 아름답게 나오는 곳이 우리 집이었다니.... 어쨌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업고 우리집 15층에서 야경을 찍었다. D4에 Nik..
아침에 우리반 류군이 가져온 장롱카메라 F501, 니콘 최초의 AF 카메라라고 하네. 니콘 카메라는 옛날 것도 참 예쁘게 생겼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에 먼지 청소해주고 있었다능..... 토요일 수업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곤양면에 있는 생초어탕에서 어탕국수를 먹었는데 오늘은 그 집이 영업을 하지않아 정말 오랜만에 완사에 있는 피순대 집엘 다녀왔다. 완사에 있는 진남 식육식당도 워낙 유명하지만 피순대 역시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만큼 대단한 맛이란다. 일반적인 당면 순대와는 달리 선지를 채워 만든 거라 만드는데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하네. 위생 상태는 그렇게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벽증 있는 사람은 와서 먹기가 좀 곤란할 듯. 날은 아직 춥지만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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