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 산청 폭간트 맛집(?) 열매랑뿌리랑, 경상대 카페 로우로우, KFC, 뉴발란스503, 랜포트 고장 극복기
토요일에 일어나자마자 인텔리젠시아 원두로 커피 한잔. 통영 모카페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이것도 좋은 원두 조금에 나쁜 거 엄청 섞어서 스페셜티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거겠지만. 이제 취미로 장사하듯 오픈을 들쑥날쑥하는 가게, 프라이드가 너무 넘쳐서 시크하다 못해 무례해 보이는 이가 운영하는 곳은 절대 안 갈래. 손님이 왕인 시절은 애저녁에 끝난 걸 알지만 이게 내 취향이니 네가 알아서 맞춰라 라는 자세로 장사하는 곳까지 사랑할 필요는 없지. 20년 가까이 컨버스화만 신어왔지만 나이가 드니 발이 불편해 버틸 수가 없었다. (중간에 리복 퓨리를 한번 신었지만 불편하긴 매한가지. 그 녀석은 신고 벗는 게 지옥이었어.) 내 취향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뉴발란스503을 사서 주말 동안 신고 다녔는데 신세계였다. 2만보 ..
Day by day/Weekend
2024. 4. 30. 08:56
야자감독을 끝내고 맞이한 주말
시험기간이라 평소보다 야자하는 학생이 많았다. 나이가 드니 9시까지 학교 남아 있는게 버겁다. 11시 30분까지 야자감독하고 기숙사 사감까지 했던게 불과 몇년전 일인데 9시까지의 짧은 근무가 이토록 힘들게 느껴지다니. 일반 직장인들이 보면 비웃을 일일지도. 어쨌든 힘들었던 야자감독, 그리고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맥주 한잔. 날이 무척 길어졌다. 퇴근하고 돌아왔는데도 해가 짱짱한걸보니. 우리 아파트가 아름다운 무렵.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의 인터미션. 날씨가 사진찍는 이유, 기분 좋은 이유가 되어주는 한해 중 가장 짧고 좋은 시기다.
Day by day
2024. 4. 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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