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반복되는 날들에 의미를 찾지 못하고 순간순간이 힘들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를 중얼거리며 방황하는 중생이 불쌍해 보이셨는지 집안 재무부 장관님께서 만찬을 베푸셨습니다. 역시 최고의 맛은 친절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죽림 이자까야 수용은 사장님의 마음이 맛으로 표현되는 곳이었어요. 야끼토리에 생맥 한잔하니 딱 좋았습니다. 소년의 여름 같은 날 저녁 잘 먹고 마시며 나를 돌아보고 영원히 부서지지 않는 다이아몬드 같은 마음을 갖고 돌아왔네요. 다음 주에는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사자후를 터뜨릴 예정이니 싫은 소리나 무리한 부탁하려는 사람은 접근하지 마세요!